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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둘이서.

백남준관에 웅장하게 들어선 ‘노란색과 빨간색 수도승 (yellow red monk)’, 2021.
여러 바다를 말 형태로 유리 주조 조각한 시리즈와 일몰과 월출을 담아낸 ‘매티턱(mattituck)’ 회화 시리즈.
‘너의 나이, 나의 나이, 그리고 달의 나이 (your age and my age and the age of the moon)’, 2020 – ongoing. 사진 안천호 © 뮤지엄 산
‘번 투 샤인(burn to shine)’, 2022. © Ugo Rondinone

자연에서 만나는 우고 론디노네 전, <Burn to Shine>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종횡하는 작가 우고 론디노네가 한국을 찾았다. 무려 40점의 작품을 가지고.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이기도 한 전시는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뮤지엄 산’에서 열린다. 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 삶의 순환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는 그는 “일반적 갤러리와 달리 도시 소음 없는 자연 속 뮤지엄 산에서 전시할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됐다”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또 “안도 다다오의 작품에 자신의 작품을 얹는 것이 도전 그 자체였으며,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은 그와 친구가 되는 과정이기도 했다”, “두 작가의 만남이기도 한 결과물을 최대한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전시에서는 갤러리 야외 스톤가든에 놓인 ‘수녀와 수도승(nuns+monks)’ 조각 시리즈를 비롯해 ‘황해’, ‘켈트해’ 등 11곳의 바다를 떠올리며 만든 유리 주조 말 조각 11개, 갤러리가 위치한 원주시 어린이 1000여 명과 협업한 ‘너의 나이, 나의 나이, 그리고 달의 나이’, 전시와 동명이자 핵심 작품인 영상 ‘번 투 샤인(burn to shine)’(2022)을 만날 수 있다. 전은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뮤지엄 산
인스타 : @museumsan_official

매거진 노츠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칵테일.
책을 떠올리게 하는 간판.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
시즌 첫 주제가 붙어 있는 2층 바 공간.

이야기가 담긴 커피 바, 매거진 노츠

매거진 노츠는 밤낮없이 커피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다. 예술과 문학을 음료로 풀어내는 바 ‘노츠’의 두 번째 공간으로, 시즌별로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춰 음료 라인업을 꾸린다. 잡지가 매번 다른 주제로 발행되듯 콘셉트마다 새로운 음료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것. 매거진 노츠의 첫 주제는 ‘여정(journey)’이다. 그동안 바 노츠가 걸어온 길을 10종의 음료를 통해 담아낸다. 2023년 2개의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바리스타가 내어주는 커피와 작가 겸 오너 바텐더의 칵테일이 마시고 싶다면 용문동으로 향해보자.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20가길 18 1, 2층
인스타 : @magazine_notes

한옥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 구옥 내부 모습.
이북식으로 무친 닭무침.

정갈한 한식 요릿집, 구옥

인사동에 단아한 요릿집이 문을 열었다. 한옥을 개조해 현대와 전통을 조화롭게 아우른 구옥은 공간처럼 익숙한 듯 독특한 요리를 선보인다. 방앗잎과 소고기 양지, 사태를 넣고 파기름과 고추기름으로 감칠맛을 낸 ‘방아 사태 곰국’, 미나리와 깻잎, 열무 피클을 넣고 이북식으로 무친 ‘닭무침’ 등 술을 술술 부르는 음식과 분위기는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구옥의 구가 ‘옛 구’자가 아닌 ‘거북 구’자인 것처럼 오래도록 손님을 머물게 한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6길 3-3
인스타 : @bistroguok

스테레오포닉 사운드의 특별한 사운드 렌탈 서비스.
디제이가 LP를 고르고 있다.
매일 새로운 판으로 음악이 흐르는 턴테이블.

카세트테이프 감성을 아세요? 스테레오포닉 사운드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해주는 음악과 커피, 주류가 만났다. 스테레오포닉 사운드는 ‘바른 도시 생활’이라는 주제로 의류를 만드는 ‘해브해드’의 새로운 브랜드다. 아담하지만 색다른 분위기, 턴테이블로 틀어주는 명반도 있지만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사운드 렌탈 서비스’. 지금 시대에선 보기 드문 카세트 플레이어와 계절별로 어울리는 테이프를 선별해 빌려주는 서비스다. 사운드 렌탈 서비스와 함께라면 근처 연트럴파크 (경의선숲길)와 홍익문화공원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1길 6, 1층
인스타 : @stereophonic.sound

오브제 역할을 하는 고기 냉장고.
오종, ‘Room Drawing (light) #1’, 2023
사진 손경준 ⓒ 라신 공업소
김홍석, ‘Tension’, 2024.
사진 손경준 ⓒ 라신 공업소

완전히 새로워진 갤러리신라 분점, 라신 공업소

이태원역 근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정육점인지, 바인지 정체가 묘연한 곳이 있다. 갤러리 신라가 대구, 삼청동에 위치한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라신 공업소다. 2세 갤러리스트인 이준엽 디렉터는 다양한 시도와 협업을 통해 메이저 갤러리로 발돋움하고자 분점을 열었다. 처음 개최한 전시 <집들이>는 주류 브랜드 토끼 소주와 복순도가, 가구 브랜드 이스턴에디션 등과 협업했고, 그 사이사이에 김홍석, 오종, 장회영 등 작가의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 실제 고기를 진열한 냉장고는 상업과 예술의 결합을 나타나기 위해 오브제로 설치했다고. 별도로 작품을 판매하지 않는 갤러리는 매 전시가 끝나면 후원한 관람객들과 고기를 나눠 먹는다는 점도 독특하다. 첫 전시는 5월 4일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야심 찬 계획이 준비되어 있다니 주목해보자.

주소 : 용산구 보광로60길 14-13
인스타 : @galleryshilla

액자 프레임처럼 보이는 구관의 창들과 작품처럼 놓인 내부 의자들.
신관 2층에서 만날 수 있는 빈티지 소파. 한스 올센이 디자인하고 브라민이 제작했다.
신관 메인 홀
공간 벽에 포인트를 주는 아드리안 피어 사르의 디스크 월 캐비닛.
구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쿼드의 일부 공간.

미감에 미감을 더하는, 앤더슨씨 성수

디자인 가구를 판매하고 고유의 감성으로 공간을 스타일링해주는 디자인 갤러리 앤더슨씨. 이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앤더슨씨 성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관과 구관으로 나뉘는데, 먼저 오픈한 신관 1층은 레스토랑과 카페를 겸하며 편안하게 가구를 감상하도록 했고, 2층은 전문 가구 위주로 전시했다. 일정한 모양으로 뚫린 구관의 창은 내부 의자를 작품처럼 담아내 신관 2층에서 바라보면 마치 큰 규모의 전시를 보는 듯 인상적이다. 구관 1층에 자리한 ‘앤더슨씨 쿼드’는 중정 역할을 하며 두 곳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6길 36 신관,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6길 36 구관동
인스타 : @andersonc_design

더 트러플 베이커리 외관.
@wukjinkim
한 겹씩 떼어 먹는 재미가 있는 티슈브레드.
에스프레소와 쌓아 올린 잔들.

지금 가장 뜨거운 카페, 더 트러플 베이커리

더 트러플 베이커리는 SNS를 하는 이라면 한 번쯤 봤을 법한 ‘티슈브레드’ 유명 빵집이다. 영업 전부터 신비로운 콘셉트로 기대감을 자아내던 카페는 프랑스 고메 버터나 이탈리아 얼바니 트러플을 더해 만든 베이커리 종류, 시그너처 음료인 트러플 라테 등으로 인기를 끌며 가오픈 기간임에도 손님으로 북적인다. 여전히 하루 100개 생산, 1인 1개 구매 가능한 티슈브레드는 ‘피케팅’마저 연상시킨다. 뜨거운 인기의 더 트러플 베이커리에서 한 겹씩 떼어 먹는 티슈브레드를 쉽게 구매하거나 여유 있게 커피를 마시기 어렵겠지만, 많은 이가 열광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평일 오픈 직후를 노리거나 정식 오픈 후 조금 시간이 지나면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이탈리아 트러플 브랜드 얼바니의 소금, 오일, 초콜릿 등도 판매한다.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19
인스타 : @trufflebakery.kr

에디터 김지수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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