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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를 홀린 논픽션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이 제 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구정아-오도라마 시티’의 조향 파트너로 참여했다.

논픽션은 제 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구정아-오도라마 시티’ 조향 파트너로 참여하여
후각적 영감으로 가득한 한국 근현대사의 초상, ‘오도라마 시티’ 향을 선보인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한국관의 대표 작가로 공간을 빛내고 있는 구정아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시각예술의 재료로 사용하며 구분과 경계를 넘나들어 왔다. 향기 뿐만 아니라 건축, 언어, 드로잉, 회화, 조각, 애니메이션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사물과 풍경을 섬세하게 ‘재배열’하면서 인간과 자연, 언어와 과학, 감각과 논리를 시적으로 승화한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온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구정아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이들에게 한국에서의 삶과 기억에 대해 물었다. 오픈 콜로 진행된 이 인터뷰에서 600여 편의 다채로운 스토리가 수집되었고, 작가는 이를 토대로 다시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16가지 이미지의 ‘후각 라이브러리’를 구상했다. 논픽션은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해 16인의 글로벌 조향사와 함께 라이브러리의 향을 구현하고, 마스터 퍼퓨머 도미니크 로피옹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의 기억을 아우르는 대표향 ‘오도라마 시티 오 드 퍼퓸’을 탄생시켰다.

‘마스터 퍼퓨머’ 도미니크 로피옹

논픽션과 함께 오도라마 시티를 개발한 향수계의 권위 있는 ‘마스터 퍼퓨머’ 도미니크 로피옹은 전설적인 하우스들과 함께 향수 역사에 남을 마스터피스를 선보여 왔다. 본능적인 균형 감각으로 극단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조화시키고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를 도출하는 그의 작품은 엄격함과 실험적 시도를 넘나드는 특유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그는 ‘오도라마 시티’를 한반도의 아름다운 자연 위에 펼쳐진 시대의 기억을 담아낸 한 편의 강렬한 초상이라고 설명하며, 이 향이 한국의 매력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과 위안을, 아직 그 서사를 접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20일 오픈한 전시 ‘구정아-오도라마 시티’는 11월 24일까지 한국관 자르디니 카스텔로 공원 (Giardini di Castello, Venezi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 구정아와 마스터 퍼퓨머 도미니크 로피옹, 그리고 논픽션이 함께 빚어낸 가장 특별한 기억의 향기 ‘오도라마 시티’ 향수는 4월 18일부터 논픽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시그니처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디터 맨노블레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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