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익숙함에 새로움을 묶다
PRADA
LEATHER LACED BOOTIES

프라다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데 능숙하다. 나일론의 실용성을 럭셔리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유니폼과 워크웨어 등 보편적인 옷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며 하이패션의 영역으로 가져온다. 새 시즌의 부츠 역시 새로운 관점을 투영한 프라다의 방식이 담겼다. 낡은 갈색 가죽에 매치한, 스니커즈에 어울릴 법한 노란 슈레이스는 투박한 형태를 경쾌하게 비튼다. 새것의 완벽함을 좇기보다 시간이 남긴 흔적을 간직하고, 그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 과거를 지우지 않고 다음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묵직한 발걸음이 이 한 켤레에 담겼다.
에디터
윤대연
사진
김흥수
어시스턴트
김지수
LUXURIOUS BOL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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