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스 픽’ 5월의 아이템
에디터들이 선정한 이번 시즌 가장 완벽한 아이템 3.
TAG HEUER

MONACO EVERGRAPH 정밀함으로 질주하다.
전통적 크로노그래프 구조를 재해석한 모나코 에버그래프는 세계 최초로 컴플라이언트(Compliant) 메커니즘을 도입한 칼리버 TH80-00을 탑재했다. TH80-00은 기존의 복잡한 레버와 스프링을 최소화하고 유연한 바이-스테이블 구조로 대체해 수만 번의 조작 후에도 정밀한 작동을 유지하는 안정성을 갖췄다. 블루와 레드 포인트를 더한 다이얼은 자동차 대시보드의 계기반을 연상시키며, 텍스타일 패턴을 적용한 러버 스트랩에는 라이트 그레이 스티치 디테일을 가미해 스포티한 레이싱 코드를 이어간다. 스켈레톤 다이얼 구조를 통해 배럴과 기어 트레인, 카본스프링 오실레이터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 에디터 허지은
- 사진 김흥수
LOUIS VUITTON

SPEEDY P9 BANDOULIÈRE 40 스피디 P9의 포용력.
누군가의 가방 속은 늘 흥미롭다. 뒤엉킨 무질서 속에서 가방 주인을 꼭 닮거나, 반대로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는 귀여운 물건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펼쳐지니까. 최근 루이 비통은 제레미 앨런 화이트와 르브론 제임스처럼 만인이 사랑하는 남자의 스피디 P9 반둘리에 속을 공개했다. 둘둘 만 신문지 뭉치와 헤드폰, 여권과 비행기 티켓, 모자와 선글라스, 향수와 면도 제품까지. 그야말로 일상의 단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어떤 삶과 멋도 품을 수 있는 포용력, 버터처럼 부드러운 가죽, 금빛 자수 모노그램 등 완벽한 외형이 품은 내밀함은 뒤죽박죽이어도 외려 매력으로 완성된다.
- 에디터 정유민
- 사진 김흥수
VAN CLEEF & ARPELS

PERLÉE COULEURS RING 봄을 노래하는 반지.
반클리프 아펠에 봄은 창작의 근원이다. 자연의 생명력은 메종 고유의 시적이고 서정적인 세계관을 완성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뻬를리 컬러 링’은 하우스의 상징적 ‘골드 비즈’를 다시금 조명했다. 옐로 골드 비즈를 따라 알알이 맺힌 에메랄드에서 초록빛 생기가 차오른다. 각각의 비즈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덕에 고유의 광채를 발산한다. 손가락을 감싸듯 배열한 세 줄의 골드 비즈는 유려한 곡선과 구조적 리듬감을 만들어내며 봄의 생동감을 전한다.
- 에디터 윤대연
- 사진 정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