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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노블레스> 에디터가 꼽은 11월의 물건

새 계절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Loro Piana

Mitty Reversible Jacket
방한의 기술.

‘얼어 죽어도 코트’. 극한의 추위에도 코트를 즐겨 입는 멋쟁이를 일명 ‘얼죽코’라고 하지만, 얼어 죽을 만큼 혹한에는 푸퍼 재킷이 제격이다. 로로피아나의 홀리데이 컬렉션에서 선보인 미티 리버서블 재킷은 설원을 연상시키는 아이보리 컬러와 목부터 어깨 라인까지 네이비 컬러 배색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살렸다. 안감은 어떤 옷차림과도 잘 어울리는 올리브그린 컬러로 이뤄졌다. 뒤집어 입으면 또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 에디터 허지은
  • 사진 김흥수

Hermès

Maxi Kelly Bag in Togo Calfskin
남자도 켈리를 좋아해.

에르메스의 2023년 F/W 런웨이에서 룩만큼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은 커다란 크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맥시 켈리 백이다. 비슷한 형태는 많지만 그 어떤 것과도 대체 불가한, 오직 켈리만의 디자인이 특징. 시대와 유행을 뛰어넘는 이 상징적 가방은 남자 역시 기꺼이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 에디터 유재영
  • 사진 김흥수

Jacob & Co.

Opera Godfather Musical Watch
49mm, 작고도 커다란 남자의 세계.

누구에게나 유년의 갈증을 채워준 것에 대한 기억 하나쯤 있을 테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국 이민자이자 제이콥앤코 설립자인 제이콥 아라보 역시 “I believe in America”라는 대사로 영화 <대부>가 각인돼 있다. 그리고 그 울림은 ‘오페라 갓파더 뮤지컬 워치’의 시작점이 됐다. 오르골을 결합한 차이밍 메커니즘을 갖춘 시계로, 두 실린더의 정교한 맞물림을 따라 <대부>의 상징적 테마음이 울려 퍼진다. 다이얼 중앙에 자리한 대부의 모습과 그랜드피아노 등 눈길을 끄는 요소가 가득하지만, 트리플 액시스 그래비테이셔널 투르비용의 첨단 기술 역시 시계의 가치를 드높인다.

  • 에디터 정유민
  • 사진 김흥수

Voltaire

Bellecour
프렌치 클래식, 느낌 아니까.

‘슈트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는 남자’처럼 의외의 조합은 묘하게 더 끌린다. ‘벨쿠르’에 시선이 멈추는 것도 같은 이유다. 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볼테르 수장이자 포르쉐 디자이너였던 그레고아 리외라드는 시대를 관통하는 자전거를 만들고자 했고, 고심 끝에 고안한 것이 1960년대 스타일을 적용한 전기자전거 벨쿠르다.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작동하는 PAS 방식을 적용했으며, 안장을 뒤로 젖히면 탈착 가능한 내장식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여기에 가죽 안장과 스티치 장식 손잡이, 크롬 벨, 빈티지한 딥 그린 컬러로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 에디터 이도연
  • 사진 정석헌

Harlan Estate

Harlan Estate 2019
자신감과 우아함이 만났을 때.

로버트 파커와 제임스 서클링이 100점을 준 와인은 무슨 맛일까. 할란 에스테이트 2019 빈티지는 잘 익은 자두와 블랙체리의 아로마로 시작해 월계수잎, 야생 허브 같은 숲과 신선한 흙 내음이 입속에서 피어난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베이스로 한 보르도 블렌딩 와인은 지폐를 연상시키는 라벨부터 보틀 형태까지 자태마저 여유롭다. 마치 ‘나를 맛보면 알게 될 거야’라고 말하는 듯.

  • 에디터 김지수
  • 사진 정석헌
에디터 맨노블레스 편집팀 사진 김흥수, 정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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