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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마트한 일상을 위한 일곱 가지 테크 셀렉션

THE FORM OF TECH

HONDA

CB1000F 오래된 이름에는 시간이 쌓인 만큼의 힘이 있다. CB1000F는 1980년대 북미 AMA 슈퍼바이크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혼다 CB750F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다. 원형 LED 헤드라이트와 메가폰 머플러, 유려한 차체 라인이 CB750F와 CB900F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1000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은 최대출력 124ps, 최대토크 10.5kg・m로 저회전 토크부터 강력한 고회전 성능까지 폭넓은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또 6축 IMU 기반 코너링 ABS와 스로틀 바이 와이어,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등 최신 전자제어 시스템을 더해 레트로 스타일에 머물지 않는 완성도를 갖췄다. 795mm의 낮은 시트고와 안정적 차체 설계는 일상의 주행에 편안한 조작감을 제공하며, 다섯 가지 라이딩 모드를 통해 취향과 상황에 맞는 주행을 지원한다. 과거 레이스에서 탄생한 전설적 CB의 감각과 오늘의 기술이 한데 만난, 시대를 초월한 로드스터다.

GARMIN

DESCENT G2 BARREL DEEP BLUE EDITION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과 협업한 디센트 G2 배럴 딥 블루 에디션. 바다의 움직임을 표현한 웨이브 워치 페이스와 깊어지는 바다의 색에서 영감받은 아주르 컬러 밴드를 탑재했다. 1.2인치 터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깊은 바닷속에서도 다이빙 데이터를 선명하게 보여주며, 사파이어 렌즈와 10ATM 다이빙 등급 케이스, 누수 방지 버튼을 적용해 수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우징과 베젤, 버튼은 해양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했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빙부터 테크니컬 다이빙, 프리 다이빙 등 활동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입수와 출수 지점을 GPS로 자동 저장해 최대 200회의 다이빙 기록을 가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아래에서 시간과 깊이를 알려줄 완벽한 다이빙 파트너다.

BANG & OLUFSEN

BEOSOUND A9 SIENNA BROWN 소리는 공간을 채우고, 형태는 공간에 머문다. 하나의 오브제로서 공간에 존재감을 더하는 스피커 베오사운드 A9이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와 함께 새로운 컬러 시에나 브라운을 선보였다. 둥근 형태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에 깊이 있는 브라운 컬러가 스피커 본체부터 알루미늄 레그까지 이어져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인상을 풍긴다. 새롭게 더해진 울스케이프 패브릭은 스웨덴의 숲과 설경, 호숫가에서 발견한 질감과 구조에서 출발했다. 크바드라트는 스웨덴 출신 디자인 듀오 프론트와 함께 자연을 텍스타일로 옮겼다. 눈 쌓인 나뭇결, 물결무늬 같은 자연의 표면을 직접 촬영하고 3D로 스캔한 뒤, 더블 니트 방식으로 만들어 입체적 질감을 완성했다. 그 결과, 빛과 주변 환경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색깔의 표정을 보여준다.

CAMPFIRE AUDIO

CHIMERA 키메라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각 음역에 특화된 9개의 드라이버를 하나의 작은 하우징에 담은 인이어 모니터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0mm 골전도 드라이버다. 이 드라이버는 소리를 귀로 전달하는 동시에 저음을 진동으로도 느끼게 한다.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물리적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진동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그네슘 하우징 내부에 별도 공간까지 마련했다. 골전도 드라이버가 저음의 촉감을 담당한다면, 나머지 8개는 그 위의 음역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10mm 트루 글라스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저음과 중저음의 뼈대를 잡으면, 밸런스드 아마추어(듀얼 다이어프램 1개, 고음 전용 2개)가 중고음의 디테일과 스피드를 더한다. 가장 위쪽, 미세한 뉘앙스와 공기감이 살아 있는 고역은 4개의 일렉트로스태틱 드라이버가 표현해낸다. 성격이 전혀 다른 9개의 드라이버를 하나의 소리로 엮어내기까지는 50회 이상의 어쿠스틱 튜닝을 거친다. 그렇게 완성된 사운드에 카본파이버와 브라스 소재를 조합한 외관으로 키메라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DYSON


CAMERAJET 카메라젯은 세계 최초로 카메라와 AI를 결합해 치아 사이의 틈을 찾아내고, 필요한 곳에 세정액을 정확하게 분사하는 전동 칫솔이다. 1mm 크기의 초소형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초당 28개의 이미지를 분석해 치간 위치와 방향을 감지하면, 최대 0.15ml의 세정액이 0.1초 만에 분사된다. 칫솔을 어떤 각도로 기울여도 분사력이 흔들리지 않는 건, 탱크 내부 실리콘 막이 팽창하며 공기층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분사가 끝난 자리는 이중모 브러시 헤드가 잇몸선을 따라 부드럽게 훑고, 초당 245회 진동하는 소닉 모터가 깊숙이 숨어 있는 치태까지 걷어낸다. 이 모든 과정은 마이 다이슨 앱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양치 습관을 분석한 맞춤형 데이터도 제공받을 수 있다.

BRAUN

NEVO 네보는 정교한 절삭력과 편안한 면도감을 구현한 브라운이 12년 만에 내놓은 플래그십 전기면도기다. 초저마찰 표면 구조의 실크글라이드 포일은 피부 마찰을 최대 24% 줄이고, 네 가지 커팅 요소가 짧고 누운 수염부터 굵고 엉킨 수염까지 가리지 않고 최대 -0.12mm까지 밀착 면도한다. 그 과정은 무작정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다. 수염 밀도를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네보 센스가 상황에 맞게 커팅 파워를 자동으로 조절해 불필요한 반복 없이 한 번에 끝낸다. 이 모든 정교함을 담아낸 몸체는 0.55mm 두께에 41g, 스테인리스스틸 316리터 유니바디로 완성했다. 면도를 마쳤다고 해서 끝나는 건 아니다. 세척과 건조, 윤활, 충전까지 도맡는 7 in 1 스마트 케어 시스템은 전용 거치대에 꽂고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새 면도기 같은 컨디션으로 되살려준다. 피부에 닿는 순간부터 사용 후 관리까지, 면도의 기준을 새롭게 세웠다.

XIAOMI

6 MAX 6 맥스는 청소하기 어려운 영역을 하나씩 좁혀가는 방식으로 설계해 문턱부터 모서리, 가구의 좁은 틈까지 정복한 로봇청소기다. 가장 먼저 넘어서야 할 건 턱이다. 바이오닉 듀얼 로봇 다리는 최대 6cm 높이의 문턱을 성큼 타고 넘어가 좁고 낮은 틈에 쌓여 있는 먼지를 해치운다. 확장형 사이드 브러시와 모서리 물청소 패드, 기계식 롤러 암이 가구와 벽면 주위 사각 지대를 샅샅이 청소한다. 진입할 공간이 더 좁다고 판단하면 라이다 센서를 자동으로 낮춰 9.3cm 높이까지 몸을 숙이는 스마트 리트랙터블 구조가 빛을 발한다. 넘고 파고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AI 오염 인식 기술이 47가지 건식・습식 오염을 구분해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최대 3만5000Pa의 흡입력으로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한다. 청소가 끝난 자리는 16개의 물 분사구가 롤러에 맑은 물을 공급해 닦는 동시에 롤러를 세척한다. 청결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에디터 강승엽 사진 정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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