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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궁극의 위스키 컬렉션

Bottled Time

THE GLENDRONACH

40 YEARS OLD

글렌드로낙은 1826년 설립 이후 줄곧 셰리 위스키의 정통성을 고수해왔다. 트렌드에 편승해 다양한 캐스크 피니시를 시도하기보다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올로로소와 페드로 히메네즈(PX) 캐스크에 역량을 쏟아부었다. 셰리 캐스크 숙성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글렌드로낙 40년’에 대해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는 ‘글렌드로낙의 궁극적 표현’이라고 정의한다. 올로로소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후 43.9%의 캐스크 스트렝스로 병입해 원액의 힘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황동 장식과 황금색 받침대가 조화로운 로즈우드 케이스는 셰리 숙성 명가로서 위용이 넘친다.

THE MACALLAN

M Decanter Series MMXVIII

맥캘란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예술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아름다운 천연 컬러를 극대화한 ‘M 디캔터 시리즈’다. 디캔터는 150년 전통을 이어온 라리끄(Lalique)가 수작업으로 완성했으며, 맥캘란의 6대 원칙 ‘식스 필러(Six Pillars)’를 상징하는 6개 면은 브랜드의 철학에 바치는 우아한 헌사다. 정교한 크리스털 면을 투과하며 영롱하게 빛나는 깊은 로즈우드 빛깔은 M 디캔터의 심미적 가치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THE GLENLIVET

55 YEARS OLD

증류소 설립 2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이터널 컬렉션 (Eternal Collection)의 첫 번째 에디션이다. 버번 배럴과 셰리 캐스크를 거쳐, 마지막 1년을 세 종류의 셰리 캐스크(올로로소, PX, 팔로 코르타도)를 조합한 비스포크 캐스크에서 마무리했다. 패키징도 비범하다. 건축가 마이클 한스마이어가 증류소 근처의 리벳강을 형상화한 로즈 골드 도금 조각은 구형 디캔터를 감싸며 경이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단 100병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는 반세기를 넘긴 세월을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로 승화시켰다.

THE GLENALLACHIE

35 YEARS OLD

위스키의 거장 빌리 워커의 ‘캐스크 마술’이 돋보이는 제품. 1989년부터 35년간 PX 셰리, 올로로소, 버진 오크 등 총 6개의 캐스크를 넘나들며 숙성된 원액은 48%의 높은 도수로 병입해 폭발적 타격감과 풍미를 자랑한다. 천연 컬러와 논 칠 필터드 방식을 고수하며 위스키 본연의 순수함을 지켜냈으며, 수공예로 조각한 오크 박스는 글렌알라키 35년의 묵직한 가치를 대변한다.

THE BALVENIE

30 YEARS OLD RARE MARRIAGE

발베니의 살아 있는 전설, 데이비드 C. 스튜어트가 엄선한 진귀한 원액을 ‘매링(marrying)’ 기법으로 탄생시킨 역작이다. 각각의 캐스크에서 꺼낸 원액을 병입하기 전 커다란 오크통에서 잘 혼합되도록 추가 숙성하는 매링 과정을 거쳐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 3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난 원액은 부드러운 꿀맛과 깊은 오크 향이 절묘한 밸런스를 이룬다. 기다림과 조화의 미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발베니 정신의 결정체다.

BRORA

1977

1819년 클라이넬리시 증류소에서 기원한 브로라. 1983년 폐쇄되어 ‘유령 증류소’로 불리다 2021년 극적으로 부활한 후 ‘브로라 1977’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이 보틀은 1977년 12월 15일, 그해 마지막으로 증류된 원액이 담긴 호그스헤드 캐스크에서 깨워낸 희귀작이다. 조니워커 7대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의 손을 거쳐 2022년 병입했으며, 전 세계 794병 한정 출시했다. 브로라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THE DALMORE

45 YEARS OLD

달모어 45년은 멀티 캐스크 숙성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스터 디스틸러 리처드 패터슨은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엑스 버번 배럴, 카베르네 소비뇽 바리크, 20년 된 토니 포트 파이프 캐스크 등에서 숙성한 진귀한 원액을 블렌딩해 경이로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그 품격에 걸맞게 하이엔드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의 수작업 디캔터에 담았으며, 전면에는 왕실 승인의 상징인 ‘12포인트 뿔사슴(Royal Stag)’ 문장을 은장으로 새겨 달모어만의 위엄을 완성했다.

THE GLEN GRANT

18 YEARS OLD

3년 연속 ‘위스키 바이블’ 선정 ‘세계 최고 스카치위스키’라는 영예를 안은 글렌그란트는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곳 증류소 특유의 가늘고 긴 증류기와 정화 장치는 여느 위스키보다 정제된 원액을 빚어내며, 이는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황금빛 액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은은한 꽃향기가 매력적인 18년은 최고급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바닐라와 달콤한 캐러멜의 섬세한 조화를 선사하며, 기분 좋은 알싸함이 긴 여운을 남긴다.

GORDON & MACPHAIL

MR GEORGE LEGACY THIRD EDITION

독립 병입자의 명가 고든 앤 맥페일(이하 G&M)이 ‘싱글 몰트의 선구자’ 조지 어쿼트를 기리는 세 번째 레거시 시리즈다. 조지 어쿼트가 생전에 가장 아낀 글렌 그란트 증류소의 원액을 전용 퍼스트 필 셰리 버트(First-fill Sherry Butt)에서 숙성시킨 마스터피스로, G&M이 보유했던 1959년 빈티지의 ‘마지막 캐스크’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더한다. 63년의 세월을 지나온 이 고귀한 위스키는 정교한 캐스크 관리를 통해 가을 과일 향과 시나몬의 풍미를 조화롭게 피워낸다.

GLENFARCLAS

2004 FAMILY CASKS

1865년부터 6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온 글렌파클라스는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자존심이다. 모든 빈티지의 싱글 캐스크 원액을 보유한 유일무이한 증류소로, 이들의 ‘빈티지 연속성’은 옥션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특정 연도의 기록물 ‘패밀리 캐스크’ 시리즈는 소더비 경매에서 1만~2만 달러의 낙찰가를 꾸준히 형성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2004 빈티지는 최고급 셰리 버트에서 17년의 침묵을 거쳐 59.2%의 강력한 도수로 병입되었다. 또 전통적 직화 증류 방식을 고수해 스팀 가열로는 구현할 수 없는 묵직한 질감을 완성했다. 패밀리 캐스크 시리즈를 소유하는 것은 한 가문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품는 것과 다름없다.

에디터 이도연 사진 김흥수
LUXURIOUS BOLDNESS ARCHIVE CHIC BOLDNESS AND 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