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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완성한 반 고흐의 걸작들

예술과 자동차의 만남: 렉서스와 반 고흐가 그린 새로운 조화.

예술과 자동차. 두 단어를 한 문장에 담는 건 어색하다.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고, 예술은 캔버스에 담긴 영혼의 고백이다. 그런데 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VAN GOGH: THE GREAT PASSION Presented By LEXUS)’ 전시는 다소 이색적인 조합이 조화를 이뤘다는 호평이다. ‘자동차와 예술이 무슨 상관이지?’라고 의문을 품는다면, 기사를 읽은 후에는 자동차와 예술의 닮은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가 열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지하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반 고흐의 자화상을 랩핑한 렉서스 플래그십 MPV인 LM 500h다. 반 고흐의 열정과 화려한 색채를 담은 그림이 차량의 양쪽에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다. 자동차가 캔버스가 된 이색적인 모습에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드는 건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잠시 차량 주변에 머무르니 많은 사람들이 차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반 고흐를 입은 렉서스. 예술이 된 자동차였다.

렉서스와 반 고흐, 두 거장의 연결고리 ‘진정성(Authenticity)’

반 고흐는 자신의 삶 전부를 예술에 바쳤던 불멸의 화가였다. 하지만 렉서스와 반 고흐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조금 더 들여다보면 둘 사이에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 반 고흐의 그림은 ‘진정성’과 ‘디테일’로 빛난다. 그는 평생 고통과 좌절을 겪었지만 타협하지 않았고, 감정과 열정을 붓질 하나하나에 담아냈다.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그의 예술혼은 모든 작품에서 드러난다. 작품을 실제로 마주하면 생생한 감동이 느껴진다. 렉서스 역시 자동차 제작 과정에서 디테일과 정교함을 철학으로 삼는다. 반 고흐의 열정과 렉서스의 장인정신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같은 언어를 말하는 셈이다. ‘진정성’과 ‘타협 없는 디테일’은 반 고흐와 렉서스 두 거장을 수식하는 단어다. 이런 이유로 렉서스는 이번 전시를 후원하며 관람객에게 렉서스의 가치를 전달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고자 하는 렉서스의 철학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렉서스가 공식 협찬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를 기념하여 렉서스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브랜드 데이가 진행되었다. 전시장 입구의 로비는 반짝였다. 해가 서쪽으로 살짝 기운 시간이라, 창으로 햇살이 드리웠다. 로비에 설치된 의자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렉서스 고객들이 있었고, 테이블에는 오늘 행사 안내와 함께 작은 해바라기들이 노란 잎을 활짝 펴고 관람객을 바라봤다. 반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가 떠오르는 세팅이었다. 전시는 따뜻한 감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로비에 설치된 렉서스 컬렉션을 살펴봤다. 렉서스 컬렉션은 자동차의 경계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고자 한 렉서스의 시도다.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일상에서 경험하길 권하는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이 전시됐다. 렉서스 컬렉션에서는 렉서스가 표방하는 ‘진정한 럭셔리’를 보여주는데, 여기에는 장인의 손길로 제작된 컵, 프랑스산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한 카드 키 홀더, 사슴 가죽에 옻칠을 더한 키링 등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고급스러움에 실용성을 더한 아이템들은 단순히 비싸거나 화려한 것을 넘어 진정한 가치를 추구한다. 또한,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이라는 렉서스의 비전도 반영되었다. 환경을 고려한 소재로 제작된 대용량 토트백과 용도별 가방들, 개인적으로 탐났던 텀블러 등 고급스러움과 친환경을 추구한 아이템들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는 반 고흐의 ‘자화상’을 배경으로 한 포토카드 촬영이었다. 관람객들은 줄지어 포토카드를 촬영했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 손을 꼭 잡은 중년 부부, 자기 키보다 훌쩍 큰 두 딸을 양쪽에 대동하고 웃는 어머니, 호탕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남자들이 사진을 찍고, 포토카드를 손에 쥐었다. 전시의 여운은 사진 한 장으로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 바쁘게 추억을 남기는 사이 전시장 입구에서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가 시작됐다.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를 맡은 건 큐레이터 박서연, 전시 총감독 서순주, 도슨트 문성준이다. 내가 참석한 시간에는 서순주 전시 총감독이 나왔다. 그는 입장에 앞서 전시의 기획 의도와 배경을 설명했는데, 핵심은 이번 전시가 국내에서 12년 만에 열리는 반 고흐 전시라는 점과 대표작 ‘자화상’, ‘감자 먹는 사람들’을 포함해 드로잉 작업까지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이라는 것이다. 반 고흐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과 협업해 총 70여 점의 원화를 가져왔다는 배경 설명도 덧붙였다. 특별한 전시다. 가치로만 따져도 전시 작품의 총 보험평가액이 무려 전시 사상 최대였다. 서순주 전시 총감독은 미술을 향한 반 고흐의 예술혼과 렉서스의 장인정신이 담긴 철학을 경험하길 권하며,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를 시작했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연대기적으로 구성됐고,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는 반 고흐가 목사를 준비하던 시절, 그의 형제들과의 관계, 그가 살던 집과 마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던 네덜란드 시기로 넘어가 반 고흐의 초기 그림을 살펴보았다. 다음에는 반 고흐의 종이 작품들을 보았다. 늦은 나이에 화가를 시작한 그가 얼마나 지독하게 데생 연습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또,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성장했던 파리 시기의 화려한 작품들, 생동감 넘치는 색채를 발견했던 아를 시기의 명작들, 자연의 빛과 형태를 독특하게 표현했던 생레미 시기, 70일 동안 80여 점의 유화를 완성하며 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까지 관람했다. 반 고흐의 미술 여정과 처절했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해 반 고흐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전시장을 나서자 여운이 길게 남았다. 다시 로비에 앉아 작은 해바라기를 보며 햇살을 쐬었다. 벽에 새겨진 반 고흐 자화상이 뜨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렉서스 고객들은 리셉션에서 특별한 선물을 수령했다. 렉서스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전시 도록과 포스터, 티켓과 간식이었다. 고급스럽게 제작된 전시 도록은 전시의 여운을 머금은 선물이었다. 포스터도 소장 가치가 높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으로 다가왔다. 다시 전시를 방문할 수 있게 티켓도 제공해 렉서스 고객들이 전시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소중한 선물로 다가왔다.

경험하는 럭셔리, ‘LEXUS AMAZING MEMBERS’

이번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는 렉서스의 프리미엄 고객 프로그램 ‘어메이징 멤버스’의 일환이었다. ‘어메이징 멤버스’는 렉서스 고객에게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패션, 예술, 여행, 스포츠에서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2024년 로드 앤 메모리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캠핑과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잊지 못할 기회를 제공했다.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초청은 골프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고, 모터 스포츠 팬들을 위한 레이싱 클래스 이벤트는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패션과 예술의 영역에서도 렉서스의 차별화된 혜택은 빛을 발했다. 서울 패션 위크 VIP 초청 행사와 같은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움을 넘어선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반 고흐 전시 또한 단순한 예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를 통해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렉서스는 지속적으로 ‘럭셔리는 곧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계를 넘어 예술, 패션,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삶에 감동과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한다. 렉서스의 철학이 반 고흐 전시에서도 빛을 발했다. 반 고흐의 작품이 예술로서 인간의 삶에 영감을 준다면, 렉서스는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과 감동을 더하고 있다.

예술과 럭셔리는 우리 삶에 감동과 특별함을 더한다. 반 고흐는 미술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을 깊게 탐구하며 감동을 전했고, 렉서스는 자동차와 고객 경험으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 분야의 장인정신이 만난 이번 전시는 렉서스가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또 어떤 흥미로운 조합이 있을까? 어떤 새로운 가능성이 영감을 선사할까? 렉서스가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테마로 한 차량을 선보이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하며 전시장을 나섰다.

에디터 이충섭 조진혁 사진 조성재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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