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루이 비통 2024 F/W 남성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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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버지니아까지 / 2024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루이 비통 2024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은 미국 서부 워드로브의 본질을 조명한다. 메종의 핵심 본능이자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정신인 여행이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을 통해 작업복의 기원을 탐구하는 중심에 선다. 귀중한 보석부터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 그리고 전문가만의 자수 기법까지 최고의 장인정신이 깃든 이 컬렉션은 미국 서부 의상의 의미에 집중한다. 이번 컬렉션은 미국의 부츠 제조업체인 팀버랜드(Timberland)뿐만 아니라 미국 원주민인 다코타(Dakota)와 라코타(Lakota)의 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낸 음악, 무대 장치 및 다양한 요소들이 컬렉션 전반에 걸쳐 보여지며 창의적인 교류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는 메종 남성 컬렉션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LVERS 커뮤니티에서부터 시작된 새로운 시도의 일부이다.
LVERS 의 비전 / 예술적 생태계
옷은 아이디어에서부터 실행까지의 모든 단계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옷장 속 필수품들에 반영된 창의적인 생태계에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의상과 액세서리는 상상력과 기술을 서로 보충하여 구현된다. 물과 햇빛으로 자라난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꽃으로 태어난다. 이러한 과정은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LVERS의 비전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스튜디오와 여러 협력자에게도 보여진다. 이는 따뜻함, 웰빙 그리고 환영에 기반한 마음의 상태이며, 메종의 핵심 가치에 대한 감사로 연결된 세계 공동체의 관점을 반영한다. 안목, 장인정신 그리고 여행이 영원한 활력소로 자리한다.
첫 번째 카우보이 / 작업복
이번 컬렉션은 장인정신을 통해 미국 서부 워드로브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작업복을 기린다. 데님은 진주와 시퀸 꽃 자수를 사용하여 꾸며지고, 청회색으로 바랜 악세서리들이 햇빛과 빛줄기로 형상화하거나, 서양의 꽃 모티브로 그려진다. 카우보이들이 바지 위에 덧입는 가죽 바지와 같은 아이템은 데님 또는 프린지 장식의 가죽에 스터드나 모노그램 또는 꽃장식을 수놓는 반면, 가죽 재킷과 면바지는 안장의 엠보싱을 모방하여 디자인되었다. 격자무늬는 버팔로 체크 형태의 다미에 패턴으로 재탄생하고, 코트, 자켓 그리고 셔츠는 도톰한 플란넬, 트위드, 시퀸 및 시어링 인타르시아를 사용하여 해석된다. 블랭킷 코트와 질렛은 카우보이 모노그램을 사용하였고, 잠옷은 카우보이 레이스로 제작되었으며, 트위드 재킷은 카우보이 컨셉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홀스투스(horsetooth)’로 등장한다. 오리지널 카우보이 그림은 우비에 사용되는 자카드 소재, 밧줄로 장식된 재킷에 사용되는 마른 캔버스 또는 넓게 펼쳐지는 태양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빛바랜듯한 옷의 인쇄물로 각색되었다.
아메리칸 댄디 / 테일러링과 셔츠
루이 비통 댄디는 미국 서양식으로 차려입는 전통에서 진화하였다. 하나의 국가라는 렌즈를 통해 접근하여, 정장과 셔츠에 서양적 이미지의 선인장, 부크라니아(소의 두개골을 본뜬 장식 조각), 볼로(가죽과 악세서리를 사용하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타이)의 형상이 체인 스티치로 수놓아진다. 전형적인 작업복 실루엣은 수작업으로 수놓은 메탈 큐브레(cuivre) 플로럴이 새겨진 바케로(vaquero) 재킷, 다양한 색상으로 햇빛을 자수로 담아낸 작업용 자켓, 메탈 스터드 또는 터키석 장식으로 핀 스트라이프 또는 다미에 체커를 자수 놓은 슈트 등을 통해 테일러링 아이템으로 변신한다. 작업복에서 보석과도 같은 상징적인 덩가리(dungarees, 유니폼 바지 또는 멜빵바지)는 섬세한 테이러링 소재를 사용하여 재탄생한다. 웨스턴 셔츠의 주요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는 요크(yoke), 리벳(rivets) 그리고 꽃 자수에 주목하는 반면, 그 외에는 카우보이 모노그램 자카드, 카우보이 레이스, 웨스턴 프린트 또는 샴브레이 천에 수택(soutache, 장식용 끈)으로도 나타난다.
팀버랜드(Timberland) / 콜라보레이션
팀버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식 작업화들을 루이 비통만의 창의적인 관점와 이탈리아 아틀리에에 있는 슈즈 장인들의 정신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다. 클리식한 산업용 신발은 메종의 모노그램이 신발 내외부에 가볍게 새겨지고, 밀(wheat) 색이나 검은색 방수 스웨이드 누벅(nubuck) 가죽으로 선보인다. 이 부츠는 페블(pebble) 누벅과 결이 많이 보이는 버팔로 누벅 버전으로도 제작된다. 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신발은 15% 더 큰 스타일로도 특별히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매우 소량으로만 제작되는 디자인에는신발의 혀 부분에 붙여질 금으로 된 LV 모노그램 펜던트와 아일렛이 더해지고, 모노그램 캔버스와 플렉시 글라스로 제작된 신발 트렁크에 제공된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XL 사이즈 밑창에 밀 색 또는 검은색 스웨이드 누벅 가죽 또는 페블 누벅에 루이 비통 가방 지퍼 또는 갈색 가죽으로 발목 부분을 감싸는 3가지 버전의 풀온 부츠로 선보인다. 후크에 신발 끈을 연결하여 묶는 작업 부츠는 XL 사이즈 밑창과 모노그램 발목 커프와 사이드 지퍼로 장식된다.
다코타와 라코타 / 창조적 교류
이 컬렉션에서 다코타와 라코타 부족의 예술가들과 함께 액세서리와 쇼 시노그라피 및 사운드트랙을 통해 다양한 협업을 선보인다. 디자인, 영화, 음악, 춤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다루는 스탠딩 록 수족 부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 제이 투 베어즈(director Dee Jay Two Bears of the Standing Rock Sioux Tribe)와 함께한 이 예술적 교류는 10년 동안 이어온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다코타 & 라코타 부족의 관계를 증명한다. 스피디 백, 메신저 백, 여행용 토트에 자연의 아름다운 근원을 상징하는 다코타 플라워(Dakota Flower) 모티브가 수 놓여 있다. 3 개의 키폴에는 전통적으로 티피스(tipis)를 운반하는 데 사용되는 가방에 보통 새겨지는 지구의 4가지 바람을 의미하는 토파(Topas) 십자가 디자인과 생가죽 모티브가 수작업으로 그려져 있다. 황동 구슬로 장식된 수술 모양의 장신구는 말 털과 함께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트렁크 / 가방
루이 비통은 이번 컬렉션에서 퍼렐 윌리엄스가 고안한 열로 몰딩한 핸들이 달린 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피디는 새로운 형태와 디테일을 더해 선보인다. 스피디는 소뮈르 백과 함께 스터드 장식된 새들 백 형태로 재탄생하였으며, 스티머와는 데미에 나벳(navette) 스터드를 더한 버전으로, 카우보이 부츠 패치워크의 다양한 색감은 포쉐트 악세서리 XL와 함께 선보인다. 스티머는 65cm에 달하는 큰 사이즈를 포함한 3가지 사이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다미에 패턴이 깃든 버팔로 체크 캔버스는 카우보이 하드웨어와 함께 여러 디자인의 백으로 탄생한다. 에이지드 모노그램 캔버스(Aged Monogram canvas), 브러시드 모노그램(brushed Monogram)과 색이 바랜 데님 다미에 패턴의 가방들은 넓게 펼쳐지는 태양 빛에 손상된 듯한 느낌을 준다. 다모플라주(Damoflage) 패턴은 오렌지색과 이클립스 컬러로 진화하고, 카우무플라주(Cowmooflage) 캔버스는 우모(cow hair)를 사용하여 해석된다. 조각된 가죽 가방은 안장의 모양을 변형하여 제작하였다. 이번 컬렉션을 위해 특별하게 디자인된 제품 중에는 책과 도구를 위한 가방, 수작업으로 그린 은색 악어가죽 모노그램, 타조 가죽 모노그램, 그리고 누벅 악어가죽으로 된 스피디와 스티머 가방이 있다.
발자국 / 신발
신발은 미국 서부 스타일의 작업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국 텍사스주에 기반하고 있는 웨스턴 부츠 전문 제조업체 굿이어(Goodyear)와 함께 만든 LV 텍산(Texan)은 박음질과 장식의 디테일은 루이 비통과 미국 서부의 정서를 함께 담아낸 정통 카우보이 부츠다. LV 로데오(Rodeo) 카우보이 슈즈는 하네스를 사용하여 끈을 묶은 레이스업 버전과 카우보이 벨트로 버클이 채워진 몽크(Monk) 슈즈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둥근 코 디테일의 웨스턴 부츠인 LV 라이더(Rider)는 악어가죽, 뱀피 가죽, 타조 가죽, 스웨이드와 우모를 소재로 한다. 신발 밑창에 곰 발바닥이 새겨진 LV 풋프린트(Footprint) 슬리퍼는 새로운 퍼 소재로 새 단장할 예정이다. 또한 컬렉션에서 사용된 다양한 소재들이 하이 버전과 로우 버전의 LV 스노우 부츠와 LV 맥시 트레이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체크무늬 패턴의 밑창과 새로운 기술로 제작된 고무 부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장비 / 액세서리
생가죽(Parfleche) 담요와 다코타 플라워 스카프는 다코타와 라코타 부족의 예술가와 장인들과 함께 만들었다. 카우보이 모자는 벨트 버클과 가죽 밴드를 사용하여 모자를 장식하고 카우보이 부츠 패치워크 가죽이나 뱀피, 지푸라기와 땋은 가죽끈에 터키석 장식, 그리고 터키석 스터드가 달린 울 버전으로 등장한다. 가죽 캡은 카우보이 부츠의 버클과 박음질 디테일을 살리고, 터키석으로 장식된 데님 캡은 쏟아지는 태양 빛에 탈색된 것처럼 빛이 바랜 색을 띤다. 우모를 사용한 캡의 창은 카우보이 부츠의 앞코 디테일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우아함을 더한다. 가죽 장갑은 미국 서부 스타일의 문신 모티브가 인쇄되어 있고, 터키석 스터드가 가득한 우모 장갑은 의상에 댄디함을 더한다. 스웨이드 작업 장갑에는 작업복 라벨을 사용하여 장식하였다.
보석 / 주얼리
19 세기의 주얼리 세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의 주얼리들은 순수 터키석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목걸이 그리고 세트를 이루는 반지와 귀걸이는 모두 터키석과 지르콘을 사용하였고, 카우보이 볼로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땋은 가죽에 앤티크한 마무리와 카보숑 컷으로 커팅된 터키석의 볼로가 목걸이로 변신한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로고와 라소(lasso, 올가미 밧줄) 브로치는 지르콘과 에나멜을 사용하였다. 루이 비통 로프 체인은 진주 목걸이에도 반영된 링글렛(ringlet) 형태의 구조에 터키석을 세팅한 팔찌로 진화하였다. 카우보이의 문화에 경의를 표하듯 밧줄 모티브를 은반지와 터키석으로 세팅된 귀걸이에도 새겼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밧줄에서 영감을 받은 은을 소재로 한 새로운 링크 체인이 첫 선을 보인다.
크로모테라피(색체 요법) / 선글라스
2004년 퍼렐 윌리엄스와 니고가 함께 루이 비통을 위해 처음 만든 밀리어네어 선글라스는 세 가지 새로운 에디션으로 각색되었다.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3.0 밀리어네어 선글라스는 크로모테라피를 목적으로 제작된 컬러 틴트 렌즈와 함께 시대를 초월하는 파일럿 스타일로 선보인다. 한정판 3.0 밀리어네어 다이아몬드는 탄소 섬유 기술로 가벼워진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1.0 밀리어네어 선글라스는 프레임 테두리를 따라 앤티크 골드 또는 실버 컬러로 라인 디자인이 더해지며 다양한 분위기로 선보인다. 터키석, 리벳 그리고 스터드로 장식된 가죽 선글라스는 카우보이만의 특별함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이 컬렉션을 통해 미국 서부의 정서에서 영감을 받아 터키석과 프레임 장식이 있거나 모래색의 이중 렌즈가 있는 메탈만을 사용한 선글라스 스타일도 선보인다.
론 허즈번드(Ron Husband) / 영화 전주곡
루이 비통 2024 가을-겨울 남성 쇼는 바픽(Bafic) 감독이 감독한 한편의 영화적인 서막으로 막을 올린다. 미국 만화가인 론 허즈번드가 영상 속에서 그가 생각하는 이번 컬렉션의 중심 주제인 최초의 카우보이를 그려내고, 이를 통해 인간관계, 문화적 영향, 그리고 미국 서부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되돌아본다. 1950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론 허즈번드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Walt Disney Animation Studios)에서 38 년 동안 일했고, 그의 업적 중에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는 이 장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윈터 카운트(WINTER COUNT) / 공연자의 워드로브
이번 루이 비통 2024 가을-겨울 남성 쇼에서 북미 전역의 원주민 출신 가수들로 구성된 파우와우(powwow) 그룹인 네이티브 보이스 오브 리지스턴스(Native Voices of Resistance)의 공연을 선보인다. 스탠딩 록 수족 부족의 디 제이 투 베어즈가 구상한 디자인으로 다코타와 라코타 부족의 예술가와 장인들과 협력하여 만든 공연자들의 의상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원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시각적 언어인 윈터 카운트 형식으로 이번 협업과 컬렉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러브(LOVE) / 사운드트랙
이번 쇼의 사운드트랙은 네이티브 보이스 오브 리지스턴스의 Saturday Night Live (라코타 “호키” 클레어몬트와 퍼렐 윌리엄스 작곡),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와 퍼렐 윌리엄스가 함께한 Good People, 퍼렐 윌리엄스와 젤리 롤(Jelly Roll)이 함께한 Shotgun Wedding, 그리고 퍼렐 윌리엄스와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가 함께한 Doctor 등 네 곡의 오리지널 곡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