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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백의 깁슨 기타’, ‘3500만원 상당의 조니워커 52년산 위스키’ 궁극의 럭셔리 라이프 아이템?

시선을 붙잡는 수려한 물건의 가치들.

YACHT
ROSSINAVI

산업 디자이너의 손길이 요트에 닿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탈리아 요트 브랜드 로시나비와 허먼밀러 세일 체어 디자이너로 알려진 이브 베하가 지난 ‘디자인 마이애미 2024’에서 솔시(Solsea)를 공개했다. 3년간 협업 결과물인 요트 솔시는 141피트 크기의 쌍동선으로, 하이브리드 전기 시스템으로 구동한다. 내부는 “미래 기술을 통합하면서 바다를 존중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브 베하의 말처럼 차분한 느낌의 목재를 주로 사용했고, 선체에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과 태양열 패널을 장착해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게다가 요트는 ‘로사나비 AI’라는 브랜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선박 상태를 상시 관찰한다. 센서가 승객의 움직임을 감지해 에어컨이나 TV를 스스로 켜고 끈다든지, 외부 햇빛에 따라 실내 조명도를 조절한다. 일일 여행에서는 100% 전기로만 항해하고, 대서양을 횡단한다 해도 80% 전기 모드로 운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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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GER-LECOULTRE

예거 르쿨트르가 2025년 뱀해를 기념해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스네이크를 새롭게 공개했다. 2022년 호랑이해, 2024년 용해 에디션에 이어 십이간지 테마의 세 번째 리베르소로, 장수와 지혜 및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동물인 뱀을 기념한다. 다이얼은 최대 여섯 겹의 에나멜층을 덧입히는 그랑 푀 에나멜 기법으로 청아한 검은빛을 완성했다. 백케이스에는 뱀이 황금빛 구름 속을 힘차게 솟아오르는 듯한 형상을 새겼으며, 특히 메종의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 장인들의 탁월한 에나멜링 및 인그레이빙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과 깊이감을 극대화했다.

SPEAKER
TRANSPARENT

1950년대 브루털리즘 건축 언어를 이식한 스피커다. 소재의 70%는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간결한 직선 디자인은 기하학적 타워를 연상시킨다. 단순한 디자인과 달리 내부는 최신 음향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90도 각도로 돌출된 스피커에는 3인치 듀얼 트위터와 선명하고 왜곡 없는 저음을 제공하는 베이스 드라이버를 포함해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와이파이 통합 기능을 제공하며, 에어플레이 2, 스포티파이, 타이달 등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공간의 예술적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이 스피커는 블랙과 메탈 두 가지 옵션 중 고를 수 있다. 가격은 4000달러(약 573만4000원).

GUITAR
JEFF BECK × GIBSON

2023년 타계한 기타리스트 제프 벡의 악기가 2025년 1월 22일 크리스티 옥션에 등장한다. 런던에서 진행하는 ‘제프 벡: 기타 컬렉션’은 그가 야드버즈 시절부터 약 60년 활동 기간 동안 애용한 악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소장품은 단연 1954년에 만든 옥 스 블러드 깁슨 레스폴. 이 레스폴은 제프 벡이 1972년 11월 멤피스에서 구매한 직후 대폭 개조해 그의 상징이 되었다. 일렉트릭 기타 사상 최고의 인스트루멘털 명반 중 하나인 표지에서도 이 기타를 발견 할 수 있다. 옥스 블러드의 예상 낙찰가는 35만~50 만 파운드(6억1700만~8억 8200만 원).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을 제프 벡의 톤과 소울을 손에 넣을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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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HERON CONSTANTIN

바쉐론 콘스탄틴의 트래디셔널 컬렉션이 더욱 화려하게 탈바꿈했다. 러그부터 베젤, 버클, 크라운 등 케이스의 모든 요소에 300여 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하이 주얼리 워치를 선보인 것. 젬스톤 세팅 시 고정 역할을 하는 메탈 프롱이 겉으로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젬 세팅 기법을 적용해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한 광채를 선사한다. 자체 개발한 투르비용 무브먼트 울트라 씬 칼리버 2160을 탑재했으며, 투르비용은 시그너처 말테 크로스 엠블럼 형태로 제작해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사파이어 백케이스에서는 클루드 파리 홉네일 기요셰 패턴이 돋보이는 로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AMPLIFIER
MCINTOSH

매킨토시가 새롭게 출시한 MSA5500 스트리밍 통합 앰프는 작지만 아주 강력하다. 작은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기능을 담아냈다. MSA5500은 100W(8Ω) 또는 160W(4Ω)를 출력할 수 있는 앰프로, CD 플레이어, FM 튜너 또는 MM 카트리지가 장착된 턴테이블 등 거의 모든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전면 패널에는 매킨토시의 시그너처인 초록빛 로고와 파란빛이 감도는 아날로그 출력 미터가 멋스럽게 자리 잡았으며, 뒷면에는 HDMI(ARC) 입력을 포함해 5개 아날로그 입력과 7개 디지털 입력을 배치했다. 거기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스트리밍도 놓치지 않은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다. 가격은 8000달러(약 1146만 원).

CAR
FERRARI

페라리 스포츠카에 조예가 깊은 이라면 더없이 반길 소식이다. RM 소더비가 전설적 한정판 모델 2005 페라리 슈퍼 아메리카를 2025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출품한다. 559대 한정판으로 제작한 2005년형 모델로, 카본 프레임에 유리를 장착한 컨버터블 톱을 채용했다. 보르도 컬러의 소가죽 위에 페라리 시그너처 컬러인 아르젠토 뉘른부르크링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43대 한정판에만 적용한 게이트형 6단 수동 기어 박스를 갖췄다. 최고속도 시속 320km/h,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레이스카 형식의 배기, GTC 핸들링 팩을 장착한 차량의 예상 낙찰가는 70만~90만 유로(10억6200만~13억 6500만 원)다.

WHISKY
JOHNNIE WALKER

조니워커가 52년산 위스키를 선보인다. 창립자 존 워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워커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는 병에는 두 사람이 생전에 운영하던 증류소 여섯 곳의 위스키를 담았다. 이제는 폐쇄된 전설적 증류소 원액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조니워커 52년산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여섯 가지 하일랜드 싱글 몰트와 두 가지 로랜드 그레인위스키로 블렌딩한 위스키의 풍미 역시 남다르다. 처음에는 풍부한 바닐라와 버터 스카치 향이 코에 닿고, 찻잎과 멘톨의 은은한 향이 더해진다. 이어 우드 스파이스, 열대 과일, 건포도의 조화로운 향을 지나면 베리류의 풍부한 향과 질감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이 빈티지의 킥(kick)은 바로 글렌알빈 증류소와 달위니 증류소 원액의 염분 및 훈제 고기, 카카오가 어우러진 향. 더불어 브로라 증류소 원액에서 나오는 블루치즈 향으로 독특하게 마무리된다. 200병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2만5000달러(약 3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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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LOT

위블로가 디자이너 사무엘 로스와 협업한 빅뱅 컬렉션 투르비용 카본 SR_A 바이 사무엘 로스 워치를 선보였다. 케이스 지름은 44mm이며, 마이크로블라스트 처리한 티타늄과 카본 소재로 구성해 매우 가볍고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 스켈레톤을 벌집 모양으로 제작함으로써 무게를 5g 정도 줄였다. 강렬한 다크 블루와 블랙 컬러로 마감한 이 워치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건 3개 사파이어 브리지와 HUB6035 매뉴팩처 오토매틱 투르비용 무브먼트다. 한편, 러버 스트랩은 땀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통기성을 보장해 스포츠 활동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오직 50개 한정 생산해 희소가치를 높였으며, 가격 12만4000파운드(약 2억 2700만 원)다.

VIOLIN
STRADIVARIUS

300년 된 바이올린이 악기 사상 최고 금액에 낙찰될 전망이다. 2025년 2월 7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등장할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요아힘 마가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 거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14년에 제작한 악기로, 지금도 바로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컨디션을 자랑한다.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알려진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은 1879년 이 바이올린으로 요하네스 브람스의 자작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요아힘 마 바이올린이 1200만 달러(약 170억 원)에서 최대 1800만 달러(약 255억 원)에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악기는 2011년에 거래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레이디 블런트 바이올린으로, 가격은 1590만 달러(약 225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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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LGARI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매번 새로움을 선사하는 불가리의 대표 컬렉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이번에는 프랑스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와 협업한 제품으로 돌아왔다. 로랑 그라소는 실재와 환상, 가시 세계와 비가시 세계를 설치미술·회화·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다. 로랑 그라소 스페셜 에디션은 다이얼에 불가리의 로고와 인덱스를 과감히 생략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에는 실크스크린 인쇄 기법인 7-패스 세리그라피(7-pass serigraphy)로 그린 무지갯빛 구름을 담았으며, 케이스부터 브레이슬릿까지 워치 전체에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를 적용해 일몰 후 고요한 하늘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전 세계 200피스 한정 출시한다.

에디터 <맨 노블레스> 편집팀 디지털 에디터 함지수
LUXURIOUS BOLDNESS ARCHIVE CHIC BOLDNESS AND 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