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ociety 안내

<맨 노블레스>가 '디깅 커뮤니티 M.Society'를 시작합니다.
M.Society는 초대코드가 있어야만 가입 신청이 가능합니다.

자세히보기
닫기

미도의 시간

프란츠 린더 CEO에게 들어본 미도 오션 스타의 80주년.

오션 스타 컬렉션 탄생 80주년 기념 및 오션 스타 39 론칭 행사장 내부.
오션 스타 39를 착용한 미도의 아시아 앰배서더 김수현.
그레이 다이얼의 오션 스타 39.

미도가 오션 스타 80주년을 맞아 삼성동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 새로운 지름 39mm 사이즈 오션 스타 39를 소개하는 자리이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 마켓을 위한 이벤트로서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 무더운 날씨를 잊게 하는, 시각적으로 시원하게 꾸민 공간이 펼쳐졌다. 바닷속 물고기·산호초의 모습을 담은 스크린과 불가사리·서프보드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한 것. 오션 스타 39를 포함해 오션 스타 모델들을 전시해 역사와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샌드 아티스트 박진아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미도의 아시아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김수현, 프란츠 린더 (Franz Linder) 미도 CEO가 오션 스타의 8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오션 스타 39는 다이얼에 인그레이빙 기법을 적용해 해류를 담았다. 컬러 그러데이션과 입체감을 살린 다이얼을 적용한 첫 시도다. 기존보다 약 1mm 얇은 셀프와인딩 칼리버 72를 탑재해 케이스 두께 역시 얇게 다듬었다. 200m까지 끄떡없는 방수 성능은 80년 역사를 이어온 다이버 워치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항자성 니바크론TM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해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3시 방향에는 날짜 창을, 6·9·12시 방향에는 삼각형을, 그 외에는 원형 인덱스를 배치했다. 아워 마커와 인덱스 모두 화이트 슈퍼루미노바 코팅해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INTERVIEW WITH FRANZ LINDER

오션 스타는 미학과 기능적 측면에서 어떤 변화를 거치며 발전했는가?
오션 스타1세대부터 지금까지 특징적 형태는 유지하되, 기술적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시계 작동성과 메인스프링, 항자성 등 칼리버 80으로 시작해 칼리버 72까지 무브먼트 전반의 성능을 높였다. 다이버를 위한 기능을 유지하거나 발전시키면서 기존 다이얼 패턴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끊임없이 고민 중이다.

오션 스타 39는 컬러와 사이즈 등 많은 변화가 눈에 띈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싶었다. 오션 스타 모델은 그동안 모두 사이즈가 큰 모델이었다. 이번에는 크기가 작은 시계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지름 39mm를 채택했다.네이비 블루와 블랙 바이-컬러 텍스처 다이얼, 베젤의 조합도 같은 이유다. 세상에는 다양한 다이버 워치가 있는데, 오션 스타 8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라면 보다 특별하길 바랐다. 컬러 배색 다이얼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2010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긍정적 발전을 이루었다. 시계 애호가들이 미도에 대해 접근성이 좋은 파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평가한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 이와 함께 앰배서더이자 배우 김수현 덕분에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잠재력이 큰 한국 시장에서 미도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도가 내다보는 미래는 어떠한가?
브랜드의 핵심 가치는 각각의 컬렉션에 특유의 고유성을 부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오션 스타를 예로 들면 성능을 토대로 신뢰를 키워왔다. 방수 성능과 첨단 소재 등은 오션 스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점이기에 이를 더욱 명확히 드러낼 수 있도록 연구한다. 미도는 100년 이상 유산을 이어왔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가 시계의 특징을 잘 모르거나 충분히 알지 못한다. 이는 우리가 아직 해볼 만한 것이 많다는 것에 대한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오랜 역사와 개성을 지닌 브랜드를 찾는다면 단연 미도를 추천한다.

프란츠 린더 미도 CEO.
불가사리를 양각으로 새긴 백케이스.
오션 스타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오션 스타 39.
에디터 허지은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LUXURIOUS BOLDNESS ARCHIVE CHIC BOLDNESS AND 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