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들이 선정한 가장 완벽한 아이템 3
Pick Pick Pick.
BERLUTI

FLY 24H BAG
일상의 필연적 동반자.
좋은 가방은 하루를 지키고, 특별한 가방은 하루를 함께 기억한다. 플라이 24H 백은 말 그대로 아침부터 밤까지 남자의 시간을 채운다. 글레이즈드 코팅 피우마 카프 레더는 빛에 따라 은은한 광택을 내며 매 순간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짙은 초록빛에 적용한 파티나는 세월의 깊이를 더하고, 바닥 면의 스크리토 디테일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미학을 드러낸다. 필요한 것은 모두 담은 실용성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단정한 인상. 휙 둘러메고 어디든 고민 없이 떠날 수 있는 자유로움까지 갖췄다.
- 에디터 허지은
- 사진 정석헌
VAN CLEEF & ARPELS

SOUS LES ÉTOILES RING
손에 쥔 작은 천체.
별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헤아리는 일은 늘 즐겁다. 과학과 예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천체가 오랜 세월 탐구와 탐미의 대상으로 존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반클리프 아펠은 1906년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우주와 천체에서 영감받은 시계와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봉긋하게 솟은 반구 위 8개의 다이아몬드로 별을 수놓은 수 레 에뚜알 링 역시 별의 낭만과 영원성에 대한 서사를 정교하게 응축한다. 태양계의 8개 행성처럼 저마다 궤도 위에서 빛나는 별 형상, 빛과 그림자를 더욱 입체적으로 드리우는 오톨도톨한 질감은 메종 고유의 섬세한 손맛과 서정적 미학을 전한다.
- 에디터 정유민
- 사진 정석헌
CELINE

AURA LOAFER IN GOATSKIN
클래식에 새로운 감각 한 스푼.
유연한 고트스킨과 길게 뻗은 아몬드 토가 만들어낸 날렵한 비례, 생동감 넘치는 블루 컬러는 클래식 로퍼의 인상을 한층 가볍게 바꾼다. 발등에 자리한 트리옹프 로고 역시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결코 과하지 않다. 신발이 주인공이 되기보다 스타일 전체의 균형을 완성하는 본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다. 셀린느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절제된 럭셔리와 실용성의 철학을 계승하는 마이클 라이더의 감각을 응축한 한 켤레다.
- 에디터 윤대연
- 사진 정석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