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 위트를 겸비한 슈즈 10켤레
Classic Form.

DRIES VAN NOTEN
Leather Oxford Shoes
슈트와 짝을 이루던 옥스퍼드 슈즈의 권위를 비틀었다. 봉긋하게 솟아 주름 잡힌 앞코, 운동화에서 볼 법한 신발 끈이 위트 있다.

HERMÈS
Mallo Single Monk Strap Shoes
발등에서부터 이어지는 앞코의 완만한 곡선이 매끈한 가죽의 질감과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인상에 구조적 힘을 부여하는 스트랩 역시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BERLUTI
Gaspard Galet Double Monk
형태와 색, 만듦새 등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지 않은 더블 몽크 스트랩 슈즈. 캡토 디자인으로 표현한 발등의 슬릿 장식과 손으로 염색한 파티나의 깊이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술처럼 깊어질 멋이 담겼다.

LOUIS VUITTON
LV Jazz Derby
넙적한 앞코의 주름마저 수더분한 매력을 지닌 더비 슈즈. 의외로 반듯한 슈트부터 데님 팬츠까지 넉살 좋게 어우러진다.

CELINE
Ballet Lace Up Shoes
세르주 갱스부르가 줄곧 신던 희고 납작한 레페토 지지 슈즈를 빼닮았다. 발 모양이 온전히 드러날 만큼 가죽이 부드럽고, 맨발로 걷는 듯 납작한 밑창이 특징이다. 발끝으로 봄기운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가벼운 모양새다.

RALPH LAUREN PURPLE LABEL
Chalmers Burnished Calfskin Penny Loafer
오래 신어 길들여진 듯 반들반들 윤이 나는 송아지 가죽과 짧은 앞코가 경쾌하고 단정하다. 해를 거듭해 신어도 촌스럽거나 우스꽝스럽지 않을 원형의 기품이 담겼다.

DIOR
Men Archie Boat Shoes
지난해부터 시작된 보트 슈즈의 물결은 디올의 JW 앤더슨 효과를 타고 올해도 순항할 전망이다. 오리발처럼 넙적한 앞코를 한껏 드러내도록 통 넓은 버뮤다 쇼츠와 함께 신어볼 것.

THE ROW
Novus Derby Shoes
진한 코냑 컬러를 머금은 송아지 가죽 소재의 더비 슈즈. 화이트 셔츠와 치노 팬츠처럼 힘을 뺀 옷차림에도, 몸을 죄지 않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슈트 차림에도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GUCCI
Dark Brown Eel Leather Loafer
트로퍼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좋을 만큼 디자인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홀스빗 장식은 여전히 근사하다. 스퀘어 토로 1990년대 향수를 투영한 뎀나 바잘리아 방식의 홀스빗 로퍼 역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다.

PRADA
Leather Driving Shoes
활처럼 휘어질 만큼 유연하고 편안하다. 발등을 감싸는 부드러운 가죽 갑피까지, 신는 이의 내밀한 감각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빙 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