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AK
오늘날 하이엔드 브랜드는 기술과 예술, 장인정신을 결합해 끊임없는 혁신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그들이 빚어낸 절정의 기술과 미학은 단순한 물건의 경지를 넘어 일상 속 새로운 감각과 영감을 선사합니다.
2025년 9월 <맨 노블레스>가 주목한, 정점에 선 걸작을 마주할 시간입니다.
BVLGARI

OCTO ROMA
옥토 로마 오토매틱은 팔각과 원형이 교차하는 케이스에 18K 로즈 골드 베젤과 스테인리스스틸을 조합해 로마 건축의 조형미를 구현했다. 클루 드 파리 마감 기법을 적용한 다이얼 위 슈퍼루미노바 처리한 인덱스와 핸드는 장식성과 가독성을 모두 갖췄고, 불가리 매뉴팩처 BVL191 칼리버를 탑재해 42시간 파워리저브와 100m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로마 건축의 미학과 견고함, 현대 시계 제작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 시계.
옥토 로마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한다.


옥토 로마의 근원점은 케이스 형태로부터 비롯한다. 팔각과 원형이 맞물린 독창적 구조는 로마 건축물 ‘막센티우스 바실리카’의 아치와 천장 구조에서 영감받은 것으로, 21세기의 미학과 기술로 재해석되었다. 옥토 로마는 옥토 컬렉션 고유의 정체성을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누구나 매혹될 수 있는 보편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품었다. 케이스의 모든 면을 직각으로 다듬고, 각 면마다 브러싱과 폴리싱을 교차 처리해 빛 반사와 질감을 정교하게 조율했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각적 균형과 착용 시 존재감을 고려한 결과다. 크라운과 크라운 프로텍터를 통합해 케이스에 자연스럽게 융합하고, 스크루 다운 크라운 덕에 100m 방수 성능을 제공하는 점 역시 눈여겨볼 요소다. 손쉽게 교체해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인터체인저블 스트랩도 옥토 로마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옥토 로마는 이처럼 불가리가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세련된 방식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결과다. 고전에서 영감받되, 단순히 복원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것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 그 철학이 시계라는 작은 세계 속에서 응축되며 불가리가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방식을 적확하게 드러낸다.
MONTBLANC

MEISTERSTÜCK GOLD-COATED 149 FOUNTAIN PEN
짙은 블랙 레진과 골드 코팅 디테일을 활용한 상징적 시가 형태 보디, 화이트 몽블랑 엠블럼을 새긴 캡톱, 수공으로 제작한 Au750 골드 펜촉에 로듐 도금한 인레이 장식으로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만년필 내부의 피스톤 구조를 통해 잉크를 직접 흡입해 사용한다.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은 디지털 시대를 역행하는 도구가 아닌, 21세기에도 손 글씨의 가치를 일깨우는 상징이자 걸물이다.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은 일물일어설(一物一語說)의 이치와도 같다. 하나의 사물을 표현하는 데 단 하나의 단어만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1924년 탄생 이래 한 세기를 거치며 이 만년필은 걸작답게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끈한 블랙 레진과 캡톱의 화이트 스타 엠블럼, 그리고 초창기 몽블랑 설립에 영향을 미친 라우센, 포스, 잠보어를 기리는 3개의 골드 링은 마이스터스튁의 정체성과 기준으로 확립됐다. 시가 형태 보디와 몽블랑 최고봉의 해발 고도를 새긴 각인, 로듐 코팅 인레이를 더한 골드 닙 역시 마이스터스튁만의 품격을 드러낸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이스터스튁은 소재와 디테일에서 세심한 변화를 거듭했다. 하지만 본질은 한결같았다. 쓰는 사람의 손끝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생성되고 고유의 흐름이 완성되는 것, 바로 마이스터스튁의 존재 이유다.
HYT

S1 BEADBLASTED TITANIUM RED
S1 비드블라스트 티타늄 레드는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해 경량화를 이루었다. 다이얼을 과감히 생략한 디자인으로 하이드로 메커니컬 칼리버 501-CM의 독창적 구조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보로실리케이트 모세관을 흐르는 강렬한 레드 액체로 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스트랩은 라이트 그레이 벨크로와 블랙 러버 두 가지로 제공하며, 퀵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해 손쉽게 교체 가능하다.



시간은 흐른다. HYT는 그 본질과 진리를 가장 직관적 방식으로 보여준다. 액체가 그리는 궤적은 단순한 시침을 너머 시간 자체의 본질을 담아낸다.

HYT의 등장은 범상치 않았다. 물(hydro)을 연상시키는 이름만으로 시계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HYT는 실제로 액체를 다루는 시계를 만들어냈다. 2002년 창립 이후 10년간 연구 끝에 고도의 밀폐력과 압력 조절 기술을 개발해 첫 번째 시계 H1을 완성했다. 손목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계의 중력과 압력을 제어하며 시간을 표시하는 혁신적 방식을 선보인 것. 떨어지는 물방울 대신 모세관 속을 흐르는 유체 모듈이 시간을 표시하는 방식이었다. 독창적 메커니즘의 핵심은 벨로라 불리는 피스톤 장치였다. 서로 섞이지 않는 두 액체가 벨로에 담기고, 기계식 무브먼트가 압력을 가하면 투명한 모세관 속 액체가 이동하며 시간을 그린다. 벨로는 단순한 기술적 장치가 아닌 HYT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 사각형 케이스와 직선형 유리관을 적용한 H3, 마이크로 제너레이터를 내재해 빛을 구현한 H4 등 HYT는 워치메이킹의 전통적 규칙을 끊임없이 재해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LAB SERIES

LAB SERIES ANTI-AGE MAX LS SERUM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랩 시리즈만의 독자적인 ‘올리고펩타이드 & 5% [비타민 B + 레스베라트롤]’ 성분 배합을 적용한 랩 시리즈 맥스 LS 세럼. 18% 깊은 주름 개선, 33% 잔주름 개선, 18% 피부 광채, 24% 부드러워진 피부, 10% 피부 리프팅 및 탄력 개선이라는 임상 시험 결과 수치로 그 효과를 증명한다. 제품의 아래 부분을 눌러 카트리지만 탈착할 수 있는 리필 가능한 패키징 역시 만족스럽다.





안티에이지 맥스 LS 세럼은 저속노화 시대의 실질적 해답이자, 랩 시리즈가 남성 피부 과학의 진정한 권위자임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다.


저속노화 시대다. 남성에게도 피부 노화를 늦출 건강한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랩 시리즈는 1987년부터 40년 가까이 남성 피부 과학에 전념해왔다. 2018년 국제 피부과학 학술지(Int. J. Women’s Dermatology)에 실린 테헤란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콜라겐 감소가 약 30년 일찍 시작되며, 피지 분비가 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남성은 한번 노화가 시작되면 여성보다 짧은 시간 안에 더 깊은 주름이 자리 잡는다. 이제는 이런 생리학적 특성을 반영한 정밀 연구 기반의 남성 피부 맞춤형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수적이다. 랩 시리즈는 그 특수성에 맞춰 세분화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며 끊임없이 기술적 진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4년 5월,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맥스 LS 세럼을 리뉴얼했다. 남성의 대표적 다섯 가지 피부 노화 징후(주름, 피부 처짐, 건조함, 칙칙함, 거친 피부)에 최적화된 강력한 안티에이징 포뮬러인 ‘올리고펩타이드 & 5% [비타민 B + 레스베라트롤]’을 적용하는 차세대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 네 가지 멀티 펩타이드의 조합인 올리고펩타이드는 콜라겐, 엘라스틴 같은 피부 단백질의 자연적 생산을 촉진한다. 5% [비타민 B + 레스베라트롤] 복합체는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활력을 높이는 재생 프로세스를 가동시킨다. 임상 시험 결과, 안티에이지 맥스 LS 세럼은 깊은 주름* 최대 18%, 잔주름 33%, 탄력 10%를 개선해 남성 전문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세럼으로서 눈에 띄는 피부 변화를 입증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으로 쌓아 올린 성과는 랩 시리즈가 남성 스킨케어 분야의 최정상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 남성 49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번 12주간 제품을 사용하는 인체 적용 시험 결과
ASICS

MEGABLAST™
메가블라스트 미드솔의 FF 터보TM 스퀘어드 폼은 트램펄린에서 착안한 구조로 이뤄져 충격 흡수와 반발력이 탁월하다. 아식스그립(ASICSGRIPTM) 러버 아웃솔은 다양한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을 유지하고,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엔지니어드 메시 갑피 역시 장거리 러너에게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아식스는 러너의 움직임뿐 아니라 마음까지 헤아린다.

아식스의 러닝화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러너의 발걸음을 지키며 달려왔다. 유연한 움직임과 든든한 보호라는 신발의 본질적 가치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것. 러닝이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요즘, 아식스가 기능과 디자인, 러닝과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그 중심에는 도쿄 컬렉션의 메가블라스트가 있다. 한때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러너들에게 크게 주목받던 노바블라스트와 슈퍼블라스트의 장점을 계승하며 미드솔 전반에 새로운 FF 터보TM 스퀘어드 폼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FF 터보TM 대비 약 32.5% 향상된 반발력과 230g의 가벼운 무게는 장거리 러너에게도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반발력과 안정성, 내구성을 고루 갖춘 메가블라스트는 아식스가 쌓아온 기술적 완성도의 정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디자인 역시 단순한 색의 조합을 넘어선다.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영감받아 보라색과 빨간색을 조합했다. 러닝의 에너지와 속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메가블라스트의 퍼포먼스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