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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THAT?

크리스털의 대담한 변주, 리플렉션 코펜하겐.

BEGINNING

기하학적 구조미가 돋보이는 퍼퓸 플라콘 (Perfume Flacon).

얼핏 보면 크리스털 공예품 같기도 하다. 기하학적 형태와 컬러 조합이 눈에 띄는 이것은 덴마크 크리스털 브랜드 리플렉션 코펜하겐 (Reflections Copenhagen)의 제품이다. 디자이너 줄리 휴가우 (Julie Hugau)와 안드레아 라르손(Andrea Larsson)이 2015년에 론칭한 브랜드로, 크리스털 아트에 기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인
다.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티라이트 홀더.

지금까지 향수병·트레이·글라스 등 100여 가지 제품군을 출시했고, 개인 취향에 맞게 커스텀 제작도 하고 있다. 여느 명품 브랜드처럼 유구한 역사를 내세울 순 없지만, 안드레아의 디자인 철학은 브랜드 가치를 명품 수준으로 끌어올려준다. 그녀는 “명품이란 시대를 초월한 것이다” 라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가장 중점을 둔다. 기능적으로 쓸모를 다할 때도 오브제역할을 하도록 디자인하는가 하면, 오랜 세월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한다.

COLOR & REFLECTION

스템 부분에 기하학적 형태와 컬러로 포인트를 준 글라스웨어 컬렉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크리스털 소재로 구현하면 어떤 모습일까? 리플렉션 코펜하겐이 그 답이 되어주지 않을까.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보통 간결함과 실용성으로 정의된다. 여기에 기하학적 패턴과 다채로운 컬러를 더해 뉴 노르딕 스타일이 탄생했는데, 리플렉션 코펜하겐의 디자인을 자세히 뜯어보면 이 모든 특징을 발
견할 수 있다. 가냘픈 자태의 기존 크리스털 브랜드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을 뽐낸다. 볼드한 기하학적 형태와 대담한 컬러는 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크리스털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퍼플 계열의 색 조합이 멋스러운 2단 트레이.

빛 반사도 브랜드의 중요한 모토라고 할 수 있다. ‘반사(Reflection)’를 브랜드 이름으로 내건 것만 봐도 이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는 햇빛이 내리쬐는 날보다 흐린 날이 더 많고, 긴 겨울과 극야 현상으로 햇살이 귀해 실내 디자인을 할 때 빛은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안드레아는 실내에서 빛을 누리는 방법으로 크리스털을 택했다. 조명을 통해 반짝이는 크리스털과 반사되는 그림자로 빛의 향연을 만들고자 한 것.

“크리스털 반사를 활용해 대체 불가능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빛 반사까지 고려해 디자인을 한다. 곡선과 직선을 조합한 형태를 추구하는 것도, 강렬한 컬러를 녹여내는 것도 빛과 크리스털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앙상블을 즐기기 위함이다.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창립자인 안드레아 라르손.

EDITOR’S PICK

고르는 재미가 있다. 선택 장애가 있다면 각오해야 할 만큼 디자인이 다양한 데다 캔들홀더·향수병·티라이트·시가 트레이·볼·컵 등 제품군의 선택지가 넓다. 그중에서도 이 브랜드의 미감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은 기하학적 구조미가 돋보이는 향수병과 캔들홀더, 글라스다. 컬러 블록을 조합한 듯 한 향수병과 캔들홀더 라인은 컬렉팅 욕구를 자극할 만큼 제각각 멋을 뽐낸다. 또 글라스는 스템 부분을 다양하게 변주해 심플한 테이블 세팅에 글라스만 놓아도 멋스러운 테이블을 완성할 수 있다.

에디터 이도연
LUXURIOUS BOLDNESS ARCHIVE CHIC BOLDNESS AND 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