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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작품부터 120만 달러 유니폼처럼 진귀하고 희소한 것들

탐나는 희소성과 기막힌 가치.

CLOCK

WEMPE & TIM HEYWOOD

거친 바다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온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확성을 요구하는 크로노미터가 탁상시계로 탄생했다. 1905년부터 해양 크로노미터를 만들어온 독일 시계 제조업체 벰페의 기술력과 요트 디자 이너인 팀 헤이우드가 낳은 걸작이다. 총 두 가지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그중 ‘코코 드 메르(Coco de Mer)’는 세이셸의 일부 섬에서만 발견되는 동명의 과일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했다. 한편 ‘큐브(Cube)’는 나뭇결을 살린 짙은 갈색 케이스 안에 황동으로 제작한 크로노미터를 탑재했다. 두 크로노미터 모두 4시와 8시 방향에 구멍이 있어 기계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하루에 최대 속도 변동이 0.3초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코코 드 메르는 5만7460파운드(약 9000만원), 큐브는 4만3780파운드 (약 6800만 원). 각각 50개 한정 생산.

ART

ANDY WARHOL

소더비 경매에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이 등장했다. 추정값은 무려 300만 유로(약 42억 원). “억” 소리 나는 값이지만, 가치를 아는 이에겐 결코 비싼 값이 아닐 것이다. 미국 명문가 개인 소유 컬렉션 중 하나였다가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 ‘The Two Sisters’의 유래는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현실주의 시작점에 있다고 할 수 있는 화가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는 당시 MoMA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다. 키리코를 향한 언론 보도와 원작 ‘Oreste e Pilade’(1962)에서 영감을 받은 앤디는 ‘The Two Sisters’를 탄생시켰다.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마네킹은 키리코가 반복해서 그림으로 풀어낸 소재이기도 하다. 반복에 대한 생각에 몰두하고 하나의 주제를 재해석해 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두 예술가는 닮았다. 작품은 앤디가 자주 사용하던 판화 기법 중 하나인 실크스크린으로 만들었고, 팝 아티스트답게 대담한 컬러와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CAR

LAMBORGHINI

록 스타 로드 스튜어트의 람보르기니가 경매에 부쳐졌다. 현재 입찰가는 35만 달러(약 4억6200만 원)로, 얼마까지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델은 1989 람보르기니 쿤타치 25주년 에디션이다. 날렵한 라인과 유광 블랙으로 여전히 세련된 면모를 보여주는 모델로 1988년부터 1990년 사이 658대를 제작했다. 로드 스튜어트는 1990년에 구입해 약 6년간 소유했고, 이후 오하이오의 한 가족에게 팔려 지난해 현재 소유자에게 넘겨졌다. 낙찰자에게는 로드 스튜어트 이름으로 된 소유권 사본을 비롯해 이력 등이 모두 제공된다.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교체, 배터리 설치와 브레이크 재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FURNITURE

PHILIPPE HIQUILY

독특한 모양의 스테인리스스틸 테이블은 저명한 조각가 필립 히킬리의 작품이다. 이름은 ‘조정 가능한 식탁 (Adjustable Dining Table)’. 16개의 삼각형 상판은 이름처럼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미학은 물론 기능성을 내포한 창의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조합에 따라 여섯 명은 거뜬히 앉을 수 있는 긴 식탁, 팔각형 탁자,작은 두 책상으로 변모한다. 1968년 히킬리가 아내를 위해 처음 제작했고, 이후 전시 기획자이자 그의 지지자였던 장 프랑수아 비도의 요청으로 같은 테이블 디자인을 하나 더 만들었다. 히킬리는 비록 가구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리진 못했지만, 이 작품은 전 세계에 단 2개라는 점에서, 그중 하나는 아내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SNEAKERS BOX

TIFFANY & CO. × NIKE

티파니와 나이키, 이 뜻밖의 만남은 듣기만 해도 도파민이 샘솟는다. 스니커즈 마니아가 아니어도 눈이 번쩍 떠지는 ‘티파니×나이키 에어포스1 1837’을 공개한 데 이어 슈박스까지 출시했다. 협업할 때마다 변모하는 에어포스 모델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번 협업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슈박스는 마치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다. 박스 외부는 925 실버만을 사용해 제작했고, 내부는 티파니의 블루 컬러로 마감했다. 뚜껑에는 무광 느낌의 나이키 스우시 로고를, 뚜껑 안쪽에는 티파니앤코 로고를 새겼다. 이슈박스 하나를 제작하기 위해 장인이 155시간 동안 작업하고, 커팅・벤딩・파일링 등 전통적 은세공 기술을 적용해 티파니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온전히 담아냈다.

WATCH & JEWELRY

BVLGARI

손목이 훤히 드러나는 이 계절에 당신의 손목을 빛나게 해줄 불가리의 세르펜티 브레이슬릿과 워치다. 풍요, 지혜, 불멸, 장수를 의미하는 뱀을 장인의 손길로 세밀하고 실감 나게 표현했다. 55개의 마키즈 스텝 컷 다이아몬드와 62개의 라운드 & 페어 컷 에메랄드를 파베 세팅한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브레이슬릿은 유연성이 높아 착용감이 좋다. 손목을 따라 움직이는 작은 구체가 생동감을 더하는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워치는 관능적인 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다이얼과 눈에 그린 에메랄드를 세팅한 뱀 머리 장식은 이 워치의 놓칠 수 없는 포인트.

WATCH

AUDEMARS PIGUET

오데마 피게가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그랑 소네리 카리용 슈퍼소네리 모델을 공개했다.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총 세 가지로 만날 수 있다. 그랑 소네리 카리용 슈퍼소네리 컬렉션 최초로 18캐럿 골드 케이스에 블랙 세라믹을 조합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볼 점은, 투명한 사파이어 다이얼 아래 무브먼트를 드러나게 한 것. 각 무브먼트의 색상을 균일하게 구현했으며, 새틴 피니싱을 적용해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 워치는 미니트리피터처럼 착용자가 원할 때 시간을 알려줄 뿐 아니라 매 시 정각과 15분마다 타종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추가한 슈퍼소네리 메커니즘에는 회중시계와 같은 음향 성능을 갖춰 소리의 품질과 음색이 탁월하다.

WINE

DOMAINE GEORGES
ROUMIER MUSIGNY

뮤지니 생산자 조르주 루미에는 코트드뉘 마을에서 와인을 만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코트드뉘는 부르고뉴에서도 가장 훌륭하고 섬세한 테루아를 자랑하는 곳이다. 최적의 환경에서 자란 포도는 좋은 와인으로 탄생했고, 뮤지니는 프랑스 와인 품질 중 최상급인 아펠라시옹(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AOC)을 받았다. AOC 중에서도 독보적 질감이 느껴지는 뮤지니는 100% 피노 누아를 사용했으며, 1987・1988 빈티지는 풍부한 향과 벨벳 같은 타닌, 뛰어난 피니시가 길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진행한 소더비 경매에서 1987은 5000유로(약 700만 원), 1988은 8000유로(약 1120만 원)의 추정 가치를 부여받았다.

LYING CAR

AIRSPEEDER MK4

하늘을 나는 인간의 꿈은 비행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호주의 스타트 기업 알라우다 에어로노틱스가 지난 3월 9일 사우스스타트 이노베이션 페스티벌(Southstart Innovation Festival)에서 플라잉 카 ‘에어스피더 MK4’를 공개했다. 알라우다 에어로노틱스는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레이싱 경기를 꿈꾸며 2016년부터 전기 비행 경주용 자동차를 개발해왔다. 에어스피더 MK4는 2024년 예정된 에어스피더 크루 레이싱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30초 만에 최고속도 360kph(225mph)에 도달하며, 이는 현존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중 가장 빠른 속도다. 950kg에 불과한 가벼운 중량의 기체는 1000kW 터빈 발전기로 가동한다. 현재 예상 비행 거리는 300km 이상이다.

SPORTS

JOE MONTANA
UNIFORM

전직 미식축구 선수 조 몬태나의 유니폼이 골딘 옥션에서 120만 달러(약 15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미국 프로 풋볼(NFL) 관련 옥션 사상 최고가다. 샌프란시스코 포티 나이너스 쿼터백인 몬태나는 1985년・1989년 슈퍼볼에서 이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두 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1989년 신시내티 뱅갈스를 맞아 경기 종료 3분이 남은 상황에서 슈퍼볼 역사상 최고 역전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몬태나는 “당일 아침 아내가 1985년 슈퍼볼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가방에 넣어주었고, 그것이 새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회고했다. 이번 유니폼 판매는 몬태나가 주최한 경매 프로그램의 일부로, 각 소장품에 자신의 진솔한 편지를 동봉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한 유니폼은 23만2800달러(약 3억 원)에, NFL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한 유니폼은 9만2400달러 (약 1억2000만 원)에 판매되었다. 한편 NFL 종전 최고가 유니폼은 톰 브래디가 2021년 슈퍼볼에서 입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저지로, 48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를 기록했다.

OLD CAR

LISTER COSTIN

지금은 단종된 스포츠 레이싱카 모델인 리스터 코스틴이 소더비 경매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자동차 제조사인 리스터가 1958년부터 1년간 개발한 경량 스포츠카로, 총 14개 모델만 생산했다. 모델명은 CEO 브라이언 리스터와 공기역학자 프랭크 코스틴의 이름에서 각각 따왔다. 과거 리스터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스틴에게 외관 제작을 맡겼으며, 그 결과 유기적이고 매끄러운 자동차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출품한 모델은 1959년형으로, 초기 보닛을 그대로 유지해 유니크함을 더한다. 예상 가격은 60만 파운드(약 9억 원) 이상.

에디터 <맨 노블레스> 편집팀
LUXURIOUS BOLDNESS ARCHIVE CHIC BOLDNESS AND 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