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ND MASTERPIECE – CARTIER
영속적 미학과 장인정신. 작품으로 명명될 올해의 워치와 주얼리.


Santos Dumont
산토스의 역사는 비행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1904년, 비행 중에도 안전하게 시간을 확인하고 싶었던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을 위해 루이 까르띠에가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를 고안한 것이 그 시초다. 120년 넘게 메종의 상징으로 자리한 이 시계는 가장 우아한 파일럿 워치로 꼽힌다. 올해 까르띠에는 완전히 새로운브레이슬릿을 접목한 산토스 뒤몽을 선보였다. 궁극의 화려함을 뽐내는 옐로 골드 케이스에는 0.3mm 두께로 가공한 멕시코산 천연 화산석 다이얼이 자리해 우아한 색의 대비를 이룬다. 자연이 새겨 넣은 고유한 무늬는 시계마다 다르게 표현되며 신비로움을 더한다. 케이스의 두께는 슬림한 7.3mm로, 드레스 워치로 손색이 없다.
Editor’s Comment
조밀하게 빛을 반사하는 새로운 메시 브레이슬릿은 주얼리에 가까운 화려함을 뽐낸다. 시각적 찬연함만큼 마음을 빼앗는 것은 손목 위에서 비로소 완성되는 촉각적 경험이다. 두께가 1.15mm에 불과한 394개의 미세한 링크를 촘촘히 엮은 이 브레이슬릿은 그물망처럼 짜임새가 유연하다. 덕분에 금속 덩어리가 아닌 실크나 가죽을 손목에 두른 듯 유연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Panthè̀re de Cartier Ring
1914년부터 까르띠에의 역사와 함께해온 팬더 드 까르띠에. 창립자 루이 까르띠에가 아프리카 여행 중 마주친 팬더의 모습에 매료되어 작품을 구상한 것이 그 시작이다. 팬더는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매끈한 실루엣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생적 에너지와 함께 때로 천진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동물 모양 장신구로 치부할 수 없는 까닭은 100여 년의 세월 동안 정교하게 다듬어진 독보적 조형미와 상징성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부터 오닉스, 에메랄드는 팬더 모티브에 고유한 표정과 생명을 불어넣으며 주얼리를 넘어 하나의 조각품처럼 가치와 의미를 더한다.
Editor’s Comment
카리스마 이면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입체적 매력이 바로 팬더의 진가다. 시대를 막론하고 팬더가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오랜 역사를 이어올 수 있던 비결 역시 여기에 있다. 유행을 초월한, 결코 흔하지 않은 존재감 덕분에 팬더는 소장 가치가 높다. 오랜 시간 간직할 압도적 주얼리를 찾는 이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