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최적화 가젯 9
떠나자, 영민한 기기와 함께.
Bang & Olufsen
Beosound A5
피크닉 바스켓이라 해도 믿을 법한 베오사운드 A5는 뱅앤올룹슨의 야심 찬 루키다. 먼저 스피커의 외관은 디자이너 듀오 감프라테시의 손길이 닿아 스칸나디비아 무드를 물씬 풍긴다. 견고한 오크 손잡이는 본체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며 ‘포터블 스피커’ 역할에 충실한다. 우퍼 1개, 미드레인지 2개, 트위터용 1개, 총 4개 앰프와 스피커 셋업으로 사운드 면에서도 훌륭하다. 280W를 출력해 실내・외 어디서나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최대 12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한다. IP65 방진, 방수 등급으로 행여 물이 튀어도 고장 날 염려가 적고, 상단 패널은 스마트하게 휴대폰 무선 충전까지 지원한다. 필드든, 텐트 안이든 여기저기 쿨하게 들고 다니다 원하는 곳에 놓고 음악을 틀면 누구라도 캠핑장 속 셀럽으로 거듭날 테다.
Garmin Instinct 2X Solar,
Suunto Vertical Titanium Solar
가민 인스팅트 2X 솔라는 강렬한 태양빛에도 시선이 닿는 팔목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뽐낸다. 반투과 메모리 인 픽셀(MIP)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기 때문. 10ATM 방수 등급은 최대 수심 100m까지 시계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디자인적으로는 가볍지만 견고한 섬유 보강 폴리머 케이스에 스크래치에 강한 파워 글라스 렌즈를 탑재했다. 스마트 워치 모드에서는 태양광 충전만으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고, 육군 표준(MIL-STD-810) 내구도 테스트를 통과한 만큼 일상생활은 물론 거친 환경에서도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순토의 버티컬 티타늄 솔라는 13.6mm의 슬림한 보디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다. 랜드마크와 등고선 등 정보를 제공하며, 깊숙한 오지에서도 길 안내를 하는 전 세계 3D 맵을 내재해 어디든 탐험이 가능하다. 달리기・사이클링・수영 등 95개가 넘는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고, 이 모든 걸 해내고도 충전 없이 1년 동안 작동한다.
Bose QC Earbuds II
같이 떠난 캠핑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QC 이어버드 II를 귀에 꽂아보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인 콰이어트 모드가 순식간에 당신을 다른 세계로 데려가줄 것이다. 탁월한 기능 뒤에는 보스가 심혈을 기울인 커스텀튠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이어버드를 착용했을 때 차임벨을 울려 유저의 외이도 모양을 파악하고, 내부 마이크로 외이도 음향 반응을 살핀다. 0.5초쯤 지나면 곧 유저에게 최적화한 사운드와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한다. 주변 소리와 음악을 적당히 들을 수도 있다. 액티브센스 독자 기술을 적용한 어웨어 모드로 경적 같은 큰 소음에도 자체적으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전달한다.
Sony ZV-E1,
Leica Q3
시네마틱 브이로그 촬영을 지원하는 소니의 첫 풀프레임 브이로그 카메라. ZV-E1은 한손에 잡히는 콤팩트한 사이즈지만, 1000만 화소가 넘는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을 갖췄다. 4:2:2 10bit 풀프레임으로 4K 60p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시네마틱 브이로그 기능으로 취향에 맞는 무드를 적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라이카 Q3는 Q시리즈의 시그너처인 28mm f/1.7 ASPH 주미룩스 렌즈와 함께 선보였다. BSI-CMOS 풀프레임 센서는 6000만, 3600만, 1800만 해상도 중 선택할 수 있고, 최대 ISO 100,000까지 지원한다. 매크로 촬영 모드를 통해 약 17cm 근접 거리에서도 초점을 잡아내 어떤 피사체든 앵글에 자유롭게 담을 수 있다. 더불어, OLED 뷰파인더 디스플레이가 위아래 원하는 각도로 움직이며 원활한 촬영을 돕는다.
Asus ROG Ally,
Lenovo Yoga Book 9i
에이수스가 608g의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면서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선사해줄 ROG 엘라이를 선보인다. 우선 ROG 엘라이는 AAA급 게임을 60FPS 속도로 플레이할 수 있는 AMD RyzenTM Z1 익스트림을 탑재했다. 터치스크린 패널을 적용한 7인치 디스플레이는 1080p 풀HD 해상도, 5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윈도 11 운영체제를 사용해 스팀, EA앱, Xbox 게임 패스까지 웬만한 게임은 모두 호환 가능하다. 근무 중이거나 여행을 할 때도 게임이 생각나는 게임광에게 대안이 되어줄 것.
오롯이 쉬고 싶은 휴가지만 불가피하게 업무를 해야 한다면? 세계 최초 OLED 듀얼 스크린 노트북, 요가북 9i를 선택해보자. 요가북 9i는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소위 ‘고사양 노트북’ 지표인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받은 모델이다. 탁 트인 듀얼 터치스크린과 i7 프로세서 및 인텔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타이핑을 감지해 실제 키보드 같은 타격감을 선사한다. 요가북 9i의 역할이 꼭 업무에 국한되는 건 아니다. 최대 400니트 밝기, HDR 600니트 밝기의 OLED 디스플레이와 영국 하이엔드 음향 브랜드 바워스 앤 월킨스의 회전식 사운드 바를 장착해 OTT나 유튜브 등 영상 시청을 즐기기도 좋다.
Dji Mavic 3 Pro
한 대의 드론에 총 세 가지 렌즈를 탑재한 트리플 카메라 매빅 3 프로. 4/3인치 CMOS 센서를 장착한 핫셀블라드사 메인 카메라에 2개의 망원 카메라까지, 3개의 렌즈가 다채롭게 붙은 만큼 강점은 바로 광범위한 촬영 앵글이다. 메인 카메라는 2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f/2.8~f/1범위 렌즈로 넓은 시야를 광각으로 담고, 70mm 망원 카메라와 166mm 망원 카메라는 보다 가까운 환경과 피사체를 담아내며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돕는다. 5.1K 해상도에 50fps 프레임으로 실제 보는 것과 유사한 화질도 구현한다. 12m/s의 바람 속도에도 안전하게 운행하며, 최대 상승 고도는 6km, 비행시간은 43분이다. 광활한 자연 풍경을 눈에만 담기 아쉬웠다면 매빅 3 프로와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