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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오타니 카드’, ‘세상 단 한대의 롤스로이스’ 궁극의 럭셔리 라이프 아이템?

경계와 한계를 초월한 진귀한 오브제.

MOTORCYCLE

DUCATI

데스모450 MX는 두카티의 레이싱 DNA를 반영한 자사 최초의 모터크로스 바이크다. 용접을 최소화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해 가벼움과 견고함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최초로 장착한 모터크로스 바이크로, 후륜 미끄러짐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라이더에게 안정적 제어력을 제공한다. 449.6cc 단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63.5hp, 최대토크 53.5Nm을 자랑하며, 데스모드로믹 밸브 시스템을 통해 1만1900rpm까지 회전할 수 있다. 데스모 450 MX는 오는 6월 유럽에서 첫선을 보이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가격은 1만1495달러(약 1700만 원).

WATCH

PANERAI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통해 목성의 4개 위성을 관측하며 지동설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 역사적 발견에 경의를 표하며 파네라이가 ‘주피테리움’이라는 천체 시계를 탄생시켰다. 이 구체는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 달, 목성 그리고 갈릴레이가 관측한 메디치 별 4개의 위치를 표시한다. 수동 감김 메커니즘과 단선 표시 퍼페추얼 캘린더 시스템을 통해 천체의 실시간 궤도 이동을 재현한다. 무브먼트는 2099년까지 조정이 필요 없다. 월의 길이와 윤년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이론상 2099년까지 정확한 시간 계산이 가능하다. 23시간 56분 4.09초마다 회전하는 항성일 주기도 구현되며, 별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속도와 방향을 그대로 반영한다. 천문학, 공학,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미지의 우주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WHISKY

THE GLENROTHES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증류소 글렌로티스가 설립한 이래 가장 긴 숙성 과정을 거친 싱글 몰트를 내놓았다. ‘THE 51’이라고 명명한 51년 숙성의 이 제품은 독특한 패키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틀은 견고한 ‘제스모나이트(jesmonite)’ 소재로 제작한 기둥에 봉인되어 있으며, 위스키의 실물을 영접하고 싶다면 동봉된 망치로 이 기둥을 깨뜨려야 한다. 파격적 디자인은 증류소 부지에서 자생하는 야생 난초에서 영감받은 것으로, 연약함과 강인함의 공존을 상징한다. 패키징 파편을 증류소로 보내면 긴쓰기(kintsugi, 깨진 도자기를 송진으로 보수하는 일본 기술) 기법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병을 제작해준다. 전 세계 단 100병 출시하며, 가격은 3만 7000파운드(약 7000만 원).

REAL ESTATE

WINTER SUN DRIVE

샌저신토 산기슭의 암석 위에 자리한 이 신축 주택은 팜스프링스의 장엄한 풍광을 내부로 끌어들인다. 외벽 전체를 유리로 감싼 대담한 파사드와 숯으로 그을린 듯한 질감의 외장이 특히 인상적. 실내는 헴록 우드, 이탈리아산 석재 등 고급 재료로 마감해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4개의 침실과 4.5개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 빌트인 바비큐 존, 인피니티 풀 등 다양한 야외 라운지 공간도 갖췄다. 건축가 질 루이스의 설계로 완성된 이 집은 고급 주거 커뮤니티인 데저트 팰리세이즈(Desert Palisades)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430m2이다. 현재 매매가는 1000만 달러(약 143억 원).

WATCH

BVLGARI

불가리가 워치스앤원더스 2025에서 ‘창의적 열정’이라는 테마로 선보인 컬렉션 중 단연 눈길을 끈 시계는 바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투르비용. 울트라씬 분야에서 매해 기술의 한계를 경신해온 불가리는 이번에도 전례 없는 두께 1.85mm의 스켈레톤 투르비용 워치를 제작했다. 이 시계를 통해 불가리는 자그마치 열 번째 울트라 씬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얇은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전통적 구조를 완전히 재해석했다. 케이스가 무브먼트를 감싸는 구조 대신 케이스와 메인 플레이트를 일체형으로 설계했으며, 배럴・모듈형 구조,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고정하는 방식에 변화를 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러한 혁신적 설계를 통해 무려 8개의 특허를 획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순히 얇은 시계를 넘어 ‘올해의 시계’로 손꼽힐 만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SPORTS CARD

SHOHEI OHTANI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기록 달성 기념 카드가 경매에서 106만 7500달러(약 15억 2500만 원)에 낙찰됐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9~51번째 홈런과 50~51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역사적 순간을 만들었고, 미국 트레이딩 카드 전문 회사 탑스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카드를 제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카드가 희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의 조건인 ‘한정판’, ‘유니폼 조각(relic)’, ‘사인’을 모두 충족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고 평했다.

CAR

ROLLS-ROYCE

롤스로이스가 벚꽃 시즌에 맞춰 단 한 대뿐인 맞춤형 모델 ‘팬텀 체리 블러섬’을 공개했다. 일본의 꽃놀이 문화인 ‘하나미(はなみ)’에서 영감받은 이 모델은 총 3년 6개월에 걸쳐 완성되었다. 차량 내부에는 25만개 이상 자수를 정교하게 수놓았으며, 천장과 도어에는 별빛과 벚꽃이 어우러진 섬세한 장식이 시선을 끈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입체 자수 기법을 적용했으며, 외장은 ‘크리스털 오버 아틱 화이트’ 컬러에 벚꽃 모양 코치라인으로 마무리했다. 각 꽃잎 디테일은 장인의 손길로 정교하게 수작업했고, 실내 조명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빛의 그러데이션이 돋보인다.

WHISKY

BOWMORE

보모어는 2020년부터 애스턴마틴과 협업해 한정판 싱글 몰트를 선보여왔다. 최근 그 여정의 마지막 챕터이자 가장 정제된 결과물인 ARC-54를 공개했다. 1968년 11월 증류된 원액의 61.8%를 유럽산 셰리 오크통에서, 나머지 38.2%를 미국산 버번 호그스헤드에서 숙성했으며, 이 두 원액은 황금 비율로 블렌딩해 병입 전 15개월간 단일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쳤다. 디캔터 디자인은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에서 영감받았다. 수작업으로 제작한 크리스털 보틀은 곡선미가 유려하며, 상단의 메탈 캡은 마그네틱 잠금 시스템을 통해 디캔터와 정교하게 결합한다. 이 디자인은 실제 발키리가 차량 하부를 통해 공기를 흘려보내며 약 1100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 공기역학적 구조에서 착안했다. 전 세계 130병 한정 생산하며, 가격은 약 7만1000파운드(약 1억3000만 원). 참고로, 전작인 ARC-52(2022년 출시)는 2023년 경매에서 18만 7500파운드(약 3억5000만 원)에 낙찰되었다.

WATCH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 아펠은 올해도 변함없이 우주의 무한한 신비에 대한 경의를 독창적 예술로 풀어냈다. 워치스앤원더스 2025에서 공개한 하이엔드 오브제 컬렉션 제품 중 하나인 엑스트라오디너리 오브제 플라네타리움 오토마톤. 이 작품은 지름 66.5cm, 높이 50cm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 속에서 정교한 천체의 움직임을 구현한다. 플라네타리움 메커니즘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의 자전과 공전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개발하는 데에만 7년이 소요됐다. 애니메이션이 시작되면 로즈 골드와 다이아몬드, 미스터리 세팅 루비로 정교하게 세공한 별똥별이 등장해 24시간 다이얼을 우아하게 회전하며 시각과 분을 전달한다. 별들이 발레를 하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순간에는 청아한 멜로디가 흐르며 마치 우주 속에서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하다.

OLD CAR

FERRARI

미하엘 슈마허가 포뮬러 1/2001 시즌에 몰았던 레이싱카 F2001이 경매에 등장한다. 경매 장소는 다름 아닌 ‘포뮬러원 태그호이어 그랑프리 드 모나코 2025’. 2001년 모나코 그랑프리와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차량이다. 당시 스쿠데리아 페라리 말보로팀 소속이던 슈마허는 모나코 그랑프리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네 번째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F2001은 페라리팀 역사상 최초로 ‘백투백(연속 우승을 의미함)’을 가능케 한 상징적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V12 엔진이 뿜어내는 1만7000rpm의 엔진음은 페라리 황금기를 대표하며, 브랜드 미학의 중심으로 오랫동안 자리해왔다.

REAL ESTATE

PALAZZO DI LAGO

플로리다 델레이 비치의 프라이빗 커뮤니티, 스톤 크릭 랜치에 자리한 팔라초 디 라고는 약 2.5에이커(약 1만100m2) 규모의 호숫가 부지에 세운 호화 저택이다. 압도적 크기의 대문을 지나면 궁전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펼쳐지며,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서 영감받은 건축 디자인이 우아한 분위기를 더한다. 실내 면적은 약 1730m2에 달하며, 총 7개의 침실과 10개의 욕실이 마련되어 있다. 2층 높이의 입구 로비와 9m에 이르는 그랜드 살롱은 극적인 개방감을 연출하고, 월넛과 이탈리아산 대리석 등 고급 마감재가 공간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 외에도 당구와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클럽 룸부터 고성능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갖춘 시가 라운지, 자동차 갤러리, 소금물 라군 풀, 테니스 코트까지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어줄 다채로운 공간이 곳곳에 숨어 있다. 매매가는 4500만 달러(약 640억 원)에 이른다.

SPEAKER

BANG & OLUFSEN

스피커는 음향 장비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오브제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그 흐름의 최전선에 선 뱅앤올룹슨은 2025 밀란 디자인 위크에서 또 한 번 조형적 혁신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천연석 브랜드 안톨리니(Antolini)와 협업한 베오사운드 밸런스 나투라(Beosound Balance Natura)는 자사의 대표 모델 베오사운드 밸런스를 천연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사용한 소재는 안톨리니의 크리스털로 시리즈 석영과 레트로 컬렉션의 규화목으로, 오브제에 깊이 있는 질감과 고유한 색감을 더한다. 또 스피커 본체와 받침대, 이 둘을 연결하는 알루미늄 링은 동일한 원형 구조로 정밀하게 설계해 하나의 조각처럼 보이는데, 이 구조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진동을 최소화하고 사운드를 부드럽게 확산하는 음향적 기능을 한다. 16대 한정 제작하며, 각 제품은 고객이 선택한 석재 조합과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에디터 <맨 노블레스> 편집팀 디지털 에디터 함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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