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작은 주머니에라도 꼭 챙겨야 할 ‘이것’?

입술이 까칠해지는 이맘때, 주머니 속 립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은 모두가 진심이니까.
입술에 쓱 문지르는 순간, 이윽고 펼쳐지는 다중 감각 자극. 코끝엔 향기로움이,
입술엔 부드러움이, 그리고 뚜껑을 여닫을 땐 감촉과
청각의 즐거움이 머문다. 손가락 크기만 한 작은 물건이지만,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기에 손색 없다.

왼쪽부터 차례로_

Tom Ford
골드바처럼 번쩍이는 황금 케이스가 위용을 자랑한다. 24K 골드 입자가 별처럼 박힌 투명한 질감과 색상도 위트 있다. 자연스러운 핑크빛으로 입술을 물들이는 동시에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건강하게 가꾸는 립 블러시.

Chanel
보습을 원하지만 립밤의 끈적임과 광택이 부담스러운 남자를 위한 최고의 선택. 강직한 네이비 케이스에 담긴
가벼운 질감의 립밤으로 호호바 오일과 시어버터, 비타민 E 성분을 함유했다. 보이 드 샤넬 모이스처라이징 매트 립밤.

Dior
윤기와 광채를 더하는 투명 컬러 립밤. 메마른 입술에 수분을 채우는 동시에 본연의 입술 색을 자연스레 강조한다. 하루 종일 유지되는 매끈함과 탄력 효과 역시 만족스럽다. 루즈 디올 밤 #000 디올 내추럴.

왼쪽 위부터 차례로_

L:A BRUKET
900회 이상 바를 수 있는 넉넉한 크기와 뛰어난 보습력으로 사랑받는, 아몬드・코코넛 립밤을 뒤이을 차세대 제품. 보습과 영양 효과가 탁월한 아몬드 오일과 코코넛 오일, 비타민 E 성분을 함유했으며, 상쾌한 민트 향이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SOS 립밤.

Officine Universelle Buly
그린 앰버리 향조로 바이올렛잎 앱솔루트와 신선한 카르다몸,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가 어우러졌다. 맑은 물 위에 부유하는 수련처럼 우아한 향을 표현한 레 제썽스 드 딥티크 릴리 피아 오 드 퍼퓸.

Simihazebeauty
로즈 오일을 함유해 ‘스르륵’ 미끄러지듯 입술에 녹아내리는 오일-밤 텍스처가 특징이다. 본래 입술색처럼 자연스러운 코럴빛으로 옅은 색을 띠지만 입술 주름과 각질 부각 없이 발림성이 뛰어나다. 수퍼 슬릭 립밤.

Augustinus Bader
입술이 건조하거나 건강한 혈색을 더하고 싶을 때 수시로 사용하기 좋다. 피부 재활성화 과정에 도움을 주는 TFC8Ⓡ을 비롯해 립 탄력 콤플렉스, 시어버터 및 비타민 E를 함유했다. 더 틴티드 립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