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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처럼 트렌디한 하의를 입는 8가지 방법

스커트부터 점프수트까지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하의 스타일링.

CARGO PANTS

올겨울, 사시사철 사랑받는 청바지를 대체할 만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투박한 실루엣과 큼지막한 포켓이 인상적인 카고 팬츠가 바로 그 주인공.
본연의 유틸리티웨어 형태에 색다른 소재와 컬러를 접목했다는 점이 새롭다.
품이 넉넉해 편안한 것은 물론, 어떤 체형에도 잘 어울린다.

왼쪽 _ 컬러 블록 윈드브레이커 Isabel Marant Homme,
그래픽 프린트 티셔츠 2 Moncler 1952, 드로잉 패턴 코튼 셔츠 Kenzo,
화이트 카고 팬츠와 도트 실크 타이 모두 Dries Van Noten, 폼폼 비니 Oakley.

오른쪽 _ 하운즈투스 체크 레더 코트와 레더 레이스업 워커 Bottega Veneta,
그린 & 옐로 체크 셔츠 Celine Homme by Hedi Slimane, 화이트 실크 셔츠와 카고 팬츠
모두 Dries Van Noten, 스퀘어 프레임 선글라스 Oliver Peoples by EssilorLuxottica,
복서 브리프 Dolce&Gabbana, 신 머플러 에디터 소장품.

MAXI SKIRT

옷 형태로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남자를 위한 근사한
스커트가 소개되는 데다 스커트를 입지 못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
오히려 편안해서 착용하게 된다는 스커트에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팬츠 위에 덧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어줄 테다.


왼쪽 _ 일러스트 패턴의 캐시미어 스웨터와 스트라이프 셔츠, 미디 데님 스커트,
롱 데님 스커트 모두 Burberry, 블랙 더비 슈즈와 크로스 펜던트 네크리스
모두 Celine Homme by Hedi Slimane.

오른쪽 _ 블루 푸퍼 재킷 Isabel Marant Homme,
유니폼 티셔츠 8 Moncler Palm Angels,
발라클라바 니트 톱 Ferragamo, 롱 데님 스커트 Burberry,
베이지 코튼 팬츠 Wooyoungmi, 블랙 & 화이트 스웨이드 스니커즈 Dsquared2.

BERMUDA PANTS

‘드레스 반바지’라고도 불리는 버뮤다팬츠는 격식을 갖춘
단정한 룩에도,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두루 잘 어울린다.
다소 어정쩡해 보이는 무릎 위 팬츠 길이는 매치하는 스니커즈나
더비 슈즈처럼 슈즈의 선택에 따라 다른 인상을 준다.
때론 정중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자유자재로 연출이 가능하다.

왼쪽 _ 그레이 울 재킷과 버뮤다팬츠 모두 Gucci, 스카이블루 셔츠 Kenzo,
실버 에이비에이터 프레임 안경 Gentle Monster,
페이즐리 실크 타이 Dries Van Noten.

오른쪽 _ 스웨이드 더플코트와 성조기 케이블 스웨터 모두 Polo Ralph Lauren,
울 버뮤다팬츠와 브림리스 해트 모두 Gucci, 테크니컬 패브릭 스니커즈 Loro Piana,
페이즐리 반다나 Golden Goose, 아이보리 니트 삭스 Fusalp.

JUMPSUIT

비행사나 우주비행사를 연상시키는 유니폼에서 유래한 점프슈트는 주머니,
벨트 고리 등 실용적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상·하의가 붙은 형태 덕분에
별다른 스타일링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 하나만 입어도 멋스럽지만 소매를
허리에 묶어 착용하면 루스한 팬츠로서 색다른 스타일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왼쪽 _ 레인코트와 리나일론 점프슈트, 블랙 터틀넥 니트 톱 모두 Prada,
스퀘어 토 부츠 Gucci, 스노 글러브 Oakley.

오른쪽 _ 울 프린지 자카드 스웨터 Etro, 화이트 티셔츠 Kenzo,
블랙 리나일론 점프슈트 Prada, 레더 레이스업 슈즈
Tod’s × 8 Moncler Palm Angels, 시어링 글러브 Tod’s.

에디터 허지은 사진 배준선 모델 한진희 헤어 & 메이크업 양선영 어시스턴트 이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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