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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도로를 뚫고 나온 오프로드 자동차 5

AI를 통해 영화 <매드맥스> 세계관을 구현했다.

INEOS AUTOMOTIVE
Grenadier

험로 주파력, 제동력, 견인력, 그리고 강력한 차체 강성까지. 오프로드 자동차라면 만들어질 때부터 기꺼이 증명해야 하는 것이 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그레나디어는 이 모든 기준을 달성한 채 하나의 영역을 확장한 자동차다. 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를 중심으로 한 프레임에는 최대 3.5mm 두께의 강철과 전체 E-코트 처리로 극한의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상시 사륜구동으로 어떤 지면에서도 최상의 트랙션을 선사한다. 구동력을 4.1 대 1 비율로 각 바퀴에 전달해 차체 하중을 지지하는 솔리드 빔 액슬, 접지력을 제공하는 로킹 디퍼렌셜 또한 이 차만의 험로 주파력을 결정짓는 요소다. 한편 도강 시에는 ‘웨이드 모드’를 통해 70~80cm 깊이의 강을 건널 수 있을 만큼 수준급 밀폐력을 보여준다. 촘촘히 설계된 웨더 스트립 덕분이다. 주행 성능은 최대출력 286마력에 최대토크 45.9kg·m. BMW가 제작한 6기통 3.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특유의 고급스럽고 다부진 운전 감각을 드러낸다

AUDI
Q8 E-Tron Quattro

완성도가 절정에 달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아우디가 먼 미래에도 이어나갈 유산과도 같은 기술이다.
가파른 경사와 급격한 코너가 반복되는 심술궂은 황야에서 Q8 E-트론이 빛나는 이유다. 거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핸들링 감각과 스티어링 휠 피드백, 부드러운 조향감과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도 웅덩이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힘까지 겸비했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실리는 전기차지만,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실시할 경우 서스펜션 높이를 최대 5단계까지 높여 배터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피할 수 있다. 2개의 전기모터 합산 주행 성능은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67.71kg·m(Q8 50 e-트론 콰트로 기준). 아우디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 토크가 가속감을 증폭한다. 최첨단 기술이 돋보이는 고효율 에너지 회수 기능 또한 눈길을 끈다. 주행 중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에너지 회수 기능이 작동해 전기차 특유의 급격한 감속 없이 안정적으로 속도를 유지한다.

TESLA
Cybertruck

핵전쟁과 환경 파괴로 불모의 사막이 된 <매드맥스> 세계관. 테슬라의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그 황무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온·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으며, 트레일 어시스트를 통해 험한 노면에서도 안정적 저속 주행을 실현케 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조향에 집중한 채 스티어링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화물 적재함 윗부분에 태양광 전지 패널을 갖춰 주행 시에도 에너지 충전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스틸(HFS)과 9mm 방탄유리를 적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스테인리스스틸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재사용 로켓 ‘스타십’의 소재이기도 하다. 그중 눈여겨볼 부분은 슈퍼카에 비견할 만한 주행 성능. 사이버비스트 모델 기준 3톤을 뛰어넘는 공차 중량(테슬라 사상 최대 용량인 123kWh 배터리 탑재)임에도 최대출력 845마력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단 2.7초. 이런 비현실적 제원 요소가 한데 결합한 자동차가 바로 사이버트럭이다.

FORD
Bronco

원초적 무기가 난무하는 영화 <매드맥스> 속 추격 신. 주인공 ‘맥스 로카탄스키’의 상징인 ‘블랙 인터셉터(포드 팰콘 XB)’만 떠올려봐도 포드 자동차가 도로 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메인 자리는 머스탱이 아닌 뉴 브롱코가 계승하게 되었다. 1996년 단종된 이후 약 27년 만의 복귀다. ‘정통 오프로더’라는 타이틀을 갖췄지만 온·오프로드 할 것 없이 완벽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오프로드를 떠난 27년의 시간 동안 체질 개선에 힘쓰고 더 영민해진 덕분이다. 그중 ‘G.O.A.T(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모드’는 총 여섯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시스템이 공간 제약 없이 이상적 주행을 유지해준다. 2.7리터 트윈 터보 차지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품어내는 주행 성능은 최대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kg·m. 땅으로 내리꽂힐 것 같은 언덕길을 지날 때, 비로소 이 차가 지닌 기술적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LAND ROVER
Discovery

디스커버리는 단순히 ‘풀사이즈 패밀리카’라는 수식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차다. 윈저 가죽 소재 인테리어와 넓은 면적의 차창이 언뜻 보기에 온화하고 나긋한 인상을 주지만, 이 차의 본질은 ‘탐험’에 있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과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센서가 발휘하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이 그 본질을 충족시킨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1초에 최대 500회 차량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운전자나 노면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이는 어떤 날씨나 지형이라도 안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3.0리터 I6 가솔린엔진이 내는 주행 성능은 최대출력 360마력에 최대토크 51kg·m. 폭발적 주파력을 보여주면서도 특유의 고급스러운 안정감을 자랑한다. 직관적이고 영민한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PIVI Pro를 탑재한 11.4인치 최신형 터치스크린이 센터 콘솔 중심에 자리해 어떤 모험이든 가장 효율적인 활로로 이끈다.

에디터 박찬 엔지니어 김종헌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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