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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으로 전하는 고유의 언어’ 남자 시계 6

금빛으로 전하는 고유의 언어.

ROLEX

요일 전체 표기와 3열 링크의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 플루티드 베젤, 사이클롭스 볼록렌즈 등 롤렉스만의 정체성으로 빚은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데이트 36. 시계 소재로 채택한 에버로즈 골드 역시 브랜드 자체 주조 기법을 적용했다. 순금을 75% 이상 사용하고 구리와 팔라듐, 인듐을 배합해 오로라에서 볼 법한 황홀한 분홍빛을 재현했다. 로즈 골드보다 차분한 색을 띠지만 광택은 오히려 또렷하고, 소재 자체의 저항력도 끌어올렸다.

PANERAI

루미노르 두에는 쿠션형 케이스와 샌드위치 다이얼, 크라운 가드 등 루미노르 컬렉션의 혈통을 유지한 채 몸체를 얇고 가늘게 다듬어 드레스 워치를 표방한다. 특히 루미노르 두에 뚜또오로 38mm는 온몸을 골드테크TM 소재로 물들여 호화로운 면모를 극대화했다. 골드테크TM는 파네라이만의 독자적 18K 레드 골드 합금으로 구리 함량을 높여 전통적 레드 골드보다 깊고 선명한 붉은빛을 띠며 플래티넘을 소량 함유해 보다 오랜 시간 은은한 광채를 발한다.

AUDEMARS PIGUET

2025년은 오데마 피게가 창립 150주년을 맞은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3개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만들었다. 그중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는 브랜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샌드 골드를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다이얼에 적용해 완벽한 일체감을 구현한다. 샌드 골드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금과 구리, 팔라듐을 결합해 베이지 톤이 감돌며, 빛에 따라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사이의 색을 띤다.

HUBLOT

신소재를 개발해 그 결과로 생경한 조합에 도전하는 위블로 역시 독자적 금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5N 레드 골드보다 붉은빛을 발하는 킹 골드가 바로 그것. 금에 구리의 함량을 높여 레드 골드에 비해 붉은빛을 강조하고, 산화 방지를 위해 플래티넘을 첨가해 오랜 세월 한결같은 빛을 유지한다. 빅뱅 유니코 킹 골드 화이트 모델은 화이트 러버 스트랩과 대비를 이뤄 킹 골드의 온전한 색감이 도드라진다.

OMEGA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이란 이런 시계를 두고 하는 말일 테다. 드 빌 프레스티지 40mm는 본연의 고전적이고 우아한 면모를 다양한 소재의 변주로 선보인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곳곳에 세드나TM 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을 조합한 버전은 대조의 미를 부각한다. 태양계에서 가장 붉은빛으로 빛나는 세드나 행성에서 이름을 본뜬 세드나TM 골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바래는 레드 골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합금으로, 형형한 붉은빛을 띤다.

BREGUET

브레게가 창립 250주년을 맞아 1796년에 제작한 회중시계를 서브스크립션 2025라는 이름의 손목시계로 부활시켰다. 시곗바늘 한 개로 시간을 읽는 단순한 구조로, 간결한 다이얼에 반해 뒷면은 브레게의 새로운 인하우스 칼리버 VS00의 아름답고 호사스러운 면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이 기념비적 시계를 감싼 소재는 브레게 골드. 18세기 워치메이커들이 사용했던 골드에서 영감받아 순금 75%에 실버와 구리, 팔라듐으로 주조했는데, 핑크 골드를 희석하고 옐로 골드 몇 방울을 떨어뜨린 듯 묘한 색감을 자아낸다.

에디터 홍혜선 사진 김흥수 어시스턴트 박수빈 디지털 에디터 함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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