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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시간’ 브레게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75

브레게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75. 하늘의 문을 연 브레게의 역사를 아로새기다.

브레게 창립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75.

브레게가 창립 25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DNA에 깊이 새겨진 전설적 회중시계, 브레게를 상징하는 컬렉션, 항공 역사와의 긴밀한 관계성까지. 브랜드를 넘어 시계 역사에 남은 유산을 현재로 소환해 특별한 시계를 만들었다. 그중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75는 그들이 항공 분야에 기여한 업적에 관해 이야기한다. 1950년대 초 프랑스 공군은 조종사를 위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 제작이 가능한 회사를 찾는 입찰 공고를 냈다. 브레게는 당시 입찰에 선정되었고, 공군용 타입 20과 해군 항공용 및 민간용 타입 XX를 제작했다. 이후 1955년에 민간용으로 만든 타입 XX 골드 모델(N° 1780)이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75의 현재를 만든 시작점이다.

무브먼트에 기념비적인 항공 역사를 각인하는 장인의 손길.

아카이브에 따르면 오리지널 모델은 새틴 피니싱 처리한 실버 다이얼로 출시하고, 이후 블랙 다이얼로 교체했다는 기록이 있다. 250주년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75을 블랙 또는 솔리드 실버 다이얼로 선보이는 이유다. 블랙 다이얼은 경량 알루미늄 두랄루민 소재로 제작했다. 이는 항공기에 두랄루민 판금 소재를 최초로 사용한 루이 브레게의 천재성에 대한 헌사로, 7시와 8시 사이에 원소기호 ‘Al’을 새겼다. 브레게 골드로 만든 지름 38.3mm, 두께 13.2mm의 케이스 크기도 원작 모델과 동일하다. 무브먼트는 과거와 현재를 모두 품기 위해 블랙 모델에는 칼리버 7279를, 실버 모델에는 칼리버 7278을 적용했다.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드러나는 무브먼트 표면의 인그레이빙도 눈 여겨볼 요소. 대서양을 비행하는 브레게 19 항공기, 1930년 비행 경로, 유럽과 북미 해안선을 인그레이빙해 브레게 항공기의 도전 정신과 업적을 되새긴다.

에디터 홍혜선 디지털 에디터 함지수
LUXURIOUS BOLDNESS ARCHIVE CHIC BOLDNESS AND 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