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올 가을/겨울 맨즈 웨어 리포트-1
‘유행을 초월한 우아함’ 키톤, 제냐, 벨루티,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남성복의 본질을 꿰뚫는 브랜드 1편.
KITON
최고 원단과 정교한 재단을 고집한다. 키톤의 나폴리 테일러링 방식을 토대로 모든 제품은 장인의 손길을 거쳐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몸의 곡선을 입체적으로 살리면서 입었을 때 편안함을 주는 비결이다. 단추, 실 등 어느 것 하나 대충 고르지 않는 키톤의 철학은 직접 보고 만졌을 때 더욱 극명하게 전해진다.
ZEGNA
담백한 컬러 팔레트, 여유로운 실루엣 등 뽐내지 않아도 본연의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특히 톤온톤 룩이 주를 이루는 제냐의 옷은 한 벌로 갖춰 입을 때 소재의 호사와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제냐는 옷 입는 자세, 즉 삶의 태도를 중요시한다.
BERLUTI
벨루티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균형의 미학을 즐긴다. 최소한의 장식에서 뿜어나오는 말쑥함과 정중함을 다루는 것에도 능숙하지만, 예술적이고 화려한 디테일을 다루는 것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BRUNELLO CUCINELLI
남자의 옷장에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템이라면 최상의 제품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지향점이다. 물 흐르듯 몸을 감싸는 실루엣과 자연에서 채집한 탁월한 소재에서 드러나는 은은한 기품 등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움을 더한다.
에디터
유재영, 허지은
사진
장기평
모델
홍태준, 밍하오(Minghao)
헤어 & 메이크업
정지은
어시스턴트
류도원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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