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혁신의 불가리
불가리는 결과물에 대한 완벽을 추구한다. 전통과 혁신, 과거와 미래는
이들의 시계에 모두 담겨 있고, 이를 통해 하우스의 진화한 제작 기술과
철학을 또렷하게 증명한다. 한계를 의심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뛰어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지평을 연 신제품 워치를 소개한다.
BVLGARI BVLGARI X LISA
불가리가 그리는 현대 여성상은 어떤 모습일까? 새롭게 출시된 불가리 불가리×리사 워치는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이 되어준다. 불가리와 리사의 만남은 지난해 이미 이루어진 바 있다. 2023년 하우스의 글로벌 앰배서더 리사와 함께 첫선을 보인 불가리 불가리×리사 리미티드 에디션은 등장함과 동시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킬 만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스스로 가치와 영향력을 증명한 이들이 1년 만에 다시 만나 두 번째 불가리 불가리×리사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 세계 총 1500피스 출시되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첫 번째 버전과 동일하게 23mm와 33mm 두 가지 사이즈로 만날 수 있다. 두 모델 공통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고대 로마 주화에서 착안한 아이코닉한 더블 로고 베젤을 적용했다. 스틸과 로즈 골드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브레이슬릿 디자인은 리사가 직접 선택하며 이번 협업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셀러브리티의 반짝이는 존재감을 머더오브펄 조각 약 400개를 모자이크 기법으로 세팅한 다이얼에 담았으며, 백케이스에는 리사가 가장 사랑하는 꽃이자 영원한 알프스의 별이라 불리는 에델바이스에서 영감받은 일러스트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OCTO FINISSIMO ULTRA COSC
하이엔드 기계식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아홉 번째 세계신기록인 1.70mm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이자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 COSC에서 전 세계 가장 얇은 크로노미터로 인정받은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Octo Finissimo Ultra COSC)가 탄생했다. 2022년 놀랍도록 얇은 1.80mm 두께의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선보인 이후 2년 만에 엔지니어들의 인내심과 세심한 단계를 거쳐 0.1mm라는 결정적 두께를 줄인 것.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최적화한 지름 40mm 사이즈 케이스와 1.70mm 두께의 견고성을 보장하기 위해 고밀도, 고강도, 초저항성의 텅스텐 카바이드(Tungsten Carbide)로 백케이스와 베이스플레이트를 제작해 해결했다. 시계의 표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시침과 분침, 5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대형 배럴은 물론 배럴의 기존 래칫 휠(Rachet Wheel)의 QR코드는 이제 시계 뒷면의 소형화된 데이터 매트릭스로 변형되어 시계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궁극의 정교함을 향한 탐구, 컬렉션 제작 전반에 사용된 특별한 기술과 독창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또 특별한 전용 케이스를 통해 시계를 세팅하고 와인딩할 수 있는 경험을 부여한다. 원하는 시간을 프로그래밍한 후 버튼을 누르면 조정 사이클이 시작되고, 단 몇 초 만에 정밀하게 와인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워치메이킹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단 20명만 소유할 수 있다.
TADAO ANDO SERPENTI
하우스를 대표하는 아이콘 세르펜티 투보가스(Serpenti Tubogas) 컬렉션의 첫 번째 협업은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함께 자연이 지닌 찰나의 찬란함에 주목한다. 안도 타다오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통해 사계절을 떠올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총 4개로 구성된 작품은 뱀이 변신을 거듭하는 것처럼 계절과 빛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특별한 다이얼을 통해 구현했다. 첫 번째 에디션 여름 나츠(Natsu, 夏)는 햇살이 내리쬐는 숲의 무성한 강렬함을 반투명한 그린 어벤추린 스톤의 생동감과 어스름한 효과로 풍성하게 담아냈다. 옐로 골드와 스틸 소재의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과 대조를 이루는 다이얼이 특징이다. 가을을 뜻하는 아키(Aki, 秋)는 나뭇잎에 불이 붙은 듯한 다이얼이 인상적이다. 로즈 골드로 세팅한 타이거아이와 핑크 루벨라이트로 포인트를 준 크라운으로 상징적 디자인에 따뜻한 황금빛 광채를 선사한다. 겨울 후유(Fuyu, 冬)는 영롱한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과 스틸 케이스, 브레이슬릿을 더해 계절 특유의 차갑고 쿨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지막 봄 하루(Haru, 春)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표현하기 위해 핑크 머더오브펄 마케트리 장식을 더해 생명과 에너지의 부활을 알린다. 이번 컬렉션은 2025년 봄까지 이어지며 사계절을 기념할 예정이다. 각 리미티드 에디션은 안도 타다오가 특별히 제작하고 서명한 패키지와 함께 구성되며, 백케이스에도 동일한 서명이 새겨져 있다. 또 4개의 전 제품으로 구성된 사계절 패키지 세트는 단 20개 한정판으로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
OCTO FINISSIMO SKETCH
올해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하우스의 대표적 울트라 씬 무브먼트 스케치를 디자인에 접목한 옥토 피니씨모 한정판 시리즈를 발표했다. 2014년 론칭 이래 지난 10년간 총 9개의 신기록을 수립한 옥토 피니씨모 라인을 근간으로 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2종과 옥토 피니씨모 크로노그래프가 그 주인공. 세 가지 버전 모두 공통적으로 고대 로마 건축물 막센티우스 바실리카(Maxentius Basilica)에서 영감을 받은 팔각형과 원형이 조화로운 옥토 컬렉션 시그너처 디자인과 메종의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가 탄생시킨 스케치 이미지를 적용한 다이얼을 품고 있다. 100% 인하우스에서 개발하고 전체 로듐 도금 마감한 BVL 138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8개의 오각 스크루로 고정된 백케이스 중앙에는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더해 견고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014년 첫선을 보인 울트라 씬 수동 베이스인 BVL 128에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생략하고 해당 위치에 플래티넘 소재의 마이크로 로터 설계를 적용해 기존 컬렉션 두께인 2.23mm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글라스 안쪽에는 140주년 기념 한정판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EDIZIONE LIMITATA’, 창립과 올해 연도를 기재한 ‘1884-2024’를 새겨 특별한 에디션임을 강조했다. 스틸 버전 280피스, 로즈 골드 버전 70피스 한정 출시한다.
OCTO ROMA BLACK
블랙에 대한 하우스의 철학은 빛과 깊이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 2017년 출시된 옥토 컬렉션 울트라네로(Ultranero)에서 메종은 처음으로 블랙 컬러를 적용해 블랙 고유의 우아함과 심미적 디자인을 증명했고, 올해 새로운 옥토 로마 블랙 컬렉션을 통해 대담한 모던함과 파격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옥토 로마는 원과 팔각형의 본질을 포착한 기하학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초현대적 작품이다. 컬렉션의 시그너처가 된 클루 드 파리 다이얼은 스위스 워치메이킹 전통에 경의를 표하며, 하우스의 매 뉴팩처인 르 상티에(Le Sentier)에서 설계와 조립 과정을 거친 자체 제작 무브먼트를 더해 완성되었다. 새로운 옥토 로마 블랙 오토매틱 스리 핸드는 컬렉션에 담긴 오리지널 정신을 기반으로 지름 41mm 사이즈를 유지한 차분하고 간결한 다이얼이 특징이다. 또 스위스 오트 오를로제리의 특기인 입체적 디자인은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블랙 DLC 마감으로 이중적 매력을 선사한다. 멀리서 보면 블랙 컬러가 균일한 듯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피라미드 모양의 클루 드 파리 효과가 각기 다른 각도에서 빛을 포착해 반사를 이룬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코트 드 제네브 그레인으로 마감한 진동 메커니즘을 감상할 수 있는 자체 제작 BVL 191 무브먼트는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오는 7월 러버 스트랩과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 두 종류로 출시될 예정. 한편 옥토 로마 블랙 크로노그래프 스틸 LDC는 케이스 지름 42mm 사이즈로 스포티한 매력을 뽐낸다. 시작, 정지 및 리셋 푸셔를 케이스에 통합해 특유의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시간당 2만8800회의 진동과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자체 제작 오토매틱 칼리버 BVL 399를 탑재했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카운터는 선버스트 마감하고 아워 마커와 핸드는 슈퍼루미노바 처리했다. 또한 러버와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퀵릴리스 시스템을 장착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BVLGARI BVLGARI
1975년 첫선을 보인 불가리 불가리는 출시된 지 50년이 되어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시대를 초월한 타임리스 시그너처 컬렉션이다. 베젤의 14개 글자가 고대 동전에 새겨진 황제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불가리 불가리는 베젤의 대담함과 다이얼의 미니멀리즘을 결합해 ‘로만 주얼러이자 스위스 워치메이커’라는 이탈리아의 영혼과 스위스의 정밀함을 핵심으로 하는 자성의 힘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2024년 LVMH 워치 위크를 통해 새로운 불가리 불가리 워치를 발표했다. 하우스의 상징적 소재인 옐로 골드와 로즈 골드 두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된 새로운 컬렉션은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에 모던하고 우아한 자태를 더한다. 첫 번째는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실용적인 케이스 지름 38mm에 하우스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셀프와인딩 기계식 BVL 191 칼리버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백케이스를 장착했다. 또 다른 버전은 빈티지한 매력의 케이스 지름 26mm와 6.35mm에 불과한 얇은 두께로 주얼리로서 역할까지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한다.
OCTO FINISSIMO TOURBILLON
지난 12년 동안 옥토 컬렉션은 기술적 혁신과 상징적 디자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단색의 미학으로 오트 오를로제리 궁극에 도달한 대표 디자인이다. 특유의 절제되고 세련된 남성적 해석으로 워치메이킹 전문가와 기술적 정교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스트 사이에 컬렉션의 명성을 쌓아온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이 올해 전례 없는 3개의 파격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재해석되었다. 먼저 로즈 골드의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은 1.95mm의 슬림한 무브먼트 두께뿐 아니라 경쾌한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틴 브러싱 및 폴리싱 마감 처리된 지름 40mm 케이스에 장착된 스켈레톤 투르비용은 복잡한 메커니즘인 BVL 268SK 자체 제작 칼리버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마이크로 블라스트 그레이 마감이 돋보이는 플라잉 투르비용 무브먼트는 5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티타늄 소재의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은 DLC 처리된 지름 40mm 케이스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투르비용 무브먼트인 BVL 268SK 매뉴팩처 칼리버를 장착했다. 케이스 및 러버 스트랩의 블랙 컬러와 대비를 이루는 로즈 골드 핸드와 챕터 링을 통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오토매틱은 마이크로 블라스트 블루 마감 처리된 오토매틱 BVL 288 칼리버를 탑재했다. 42mm 플래티넘 케이스는 폴리싱 및 새틴 브러싱 처리된 표면을 번갈아 선보이며 6시 방향의 플라잉 투르비용을 비롯한 모든 휠과 기어가 복잡한 메커니즘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