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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전문가가 선택한, 주목해야 할 독립 시계 브랜드.

왼쪽부터 차례로 _

MASSENA LAB

시계 저널리스트이자 애호가 윌리엄 마세나가 2020년에 만든 마세나 랩. 짧은 역사지만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GPHG) 수상 후보작에 4개의 시계가 노미네이트됐다. 애호가가 만든 시계답게, 1960년대 출시한 유니버설 제네브의 유니-컴팩스처럼 빈티지 시계 중 컬렉터들에게 인기 높은 아이템을 복각 및 재해석했다.

Archetype 1.0
2021년에 공개한 아키타입 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화사한 샐먼 컬러 다이얼에 저속 측정 가능한 에스카르고 타키미터 눈금을 갖춘 크로노그래프 시계로 50개 한정 출시됐다.
_ 정희경(매뉴얼세븐 대표)

PARMIGIANI FLEURIER

파르미지아니 플러리는 심플한 디자인에 독특한 기능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스, 다이얼, 무브먼트는 물론 헤어스프링을 포함한 마이크로 컴포넌트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수직 통합형 매뉴팩처를 설립해 스위스 시계 산업에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Tonda PF GMT Rattrapante
평소에는 투 핸드만 존재하는 심플한 구조의 워치지만, 필요에 따라 숨겨진 골드 핸드가 드러난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2개의 버튼을 사용해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무브먼트는 구조나 마감 모두 완벽하다.
_ 김도우(워치 칼럼니스트)

SIMON BRETTE

시계를 제작할 때 마감에 가장 큰 중점을 두는 만큼 부품을 제작하는 각각의 장인과 협업해 사이먼 브레트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낸다. 현재는 단일 모델이지만, 2028년까지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컬렉터들을 열광시키는 기술력과 신선한 디자인이 다음에 출시할 모델을 기대하게 한다.

Chronomètre Artisans
케이스를 나사 없이 제작했으며, 생소한 지코르늄 소재를 사용했다. 독창적 패턴이 돋보이는 로즈 골드 핸드 인그레이빙 다이얼은 사이먼 브레트의 집요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1년에 12개만 제작해 희소가치가 높고, 2023 GPHG 시계의 발견(Horological Revelation Prize)상을 수상했다.
_ 김문정(용정컬렉션 대표), 현광훈(워치메이커)

왼쪽 위부터 차례로 _

AKRIVIA

가장 핫한 독립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아크리비아가 아닐까. 코소보 출신 워치메이커 렉셉 렉세피(Rexhep Rexhepi)가 이끄는 아크리비아는 2023년 루이 비통 라 파브리끄 뒤 떵과 협업한 크로노그래프 워치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파텍필립 견습생을 거쳐 전설적 독립 시계 제작자 프랑소와 폴 주른의 제자로 경력을 쌓은 그는 유려한 디자인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컴플리케이션 마스터로 거듭나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Chronomètre Contemporain
2018년 GPHG에서 남성 시계 부문을 수상한 제품으로 동시대 크로노미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시계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초심을 되살리고자 유년 시절 완성했던 스쿨 피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복잡한 컴플리케이션이 아닌 심플한 형태의 스리 핸드 모델로, 다이얼에는 렉셉 렉세피의 이름을 새겼고, 인덱스는 아르데코 디자인을 차용했다.
_ 이은경(<레뷰 데 몽트르> 편집장)

LVRR-01 Chronographe à Sonnerie
투르비용과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차임 기능까지 세 가지의 복잡한 컴플리케이션을 결합했다. 게다가 케이스 양면이 모두 시계인 참신한 모델이다. 단 10피스 한정 제작했으며, 루이 비통의 시그너처 트렁크 박스에 담아 소장 가치가 높다.
_ 장세훈(<타임포럼> 편집장)

AK-06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덜어내고 시간에 집중한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100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오픈워크 다이얼로 파워리저브 및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관련 구성 요소를 외관으로 드러냈다.
_ 정희경(매뉴얼세븐 대표)

PAGÈS

독립 시계 제작자를 위한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의 첫 번째 수상자 라울 파제스(RaÚl Pagès)가 설립했다. 독립 시계 제작자가 되기 전까지 마스터피스 시계를 복원하는 기술을 배웠으며, 그 영향인지 과거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전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Régulateur à Détente RP1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한 시계로 라울 파제스의 대표작이다. 시·분·초를 각각 따로 표시하는 전통적 레귤레이터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더불어 18세기 마린 크로노미터에서 착안한 특수 형태 데탕트 이스케이프먼트를 현대적으로 변형했다.
_ 장세훈(<타임포럼> 편집장)

왼쪽 부터 차례로 _

VOUTILAINEN

부틸라이넨은 1년 동안 50여 개의 시계만 생산한다. 다이얼과 무브먼트를 비롯해 시계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부품을 직접 만들고 주문 제작하기 때문. GPHG에서 수년간 남성 시계, 예술 시계, 컴플리케이션 등 다수의 부문에서 수상했다.

World Timer
지난 2023년 GPHG 남성 컴플리케이션 시계상을 수상한 모델. 크라운 하나로 간편하게 월드 타임을 조작할 수 있으며, 수공으로 마감한 하이엔드 무브먼트가 품격을 드러낸다. 단 10피스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_ 장세훈(<타임포럼> 편집장)

MINHOON YOO

유민훈은 한국의 독립 시계 제작자로,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시계를 만든다. 시작 단계인 만큼 하나의 시계를 선보였지만, 섬세한 마감과 높은 완성도로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Carved Piece
백남준 에세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이얼 위 손으로 조각한 불규칙적 패턴은 화이트 노이즈를 시각화한 것으로, 관찰자가 다이얼을 바라볼 때 각자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열어둔 요소다. 프쥬 7001무브먼트를 수정해 제작하고 있으며, 실버 소재 다이얼 마감이 정교하다.
_ 현광훈(워치메이커)

LAURENT FERRIER

창립자 로랑 페리에는 파텍필립 제품 개발 부서 책임자로, 40여 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2009년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했다. 클래식한 드레스 워치 중심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하이엔드 무브먼트 피니싱의 섬세한 미감에 집중한다. 시계 케이스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조약돌처럼 부드러운 곡선미가 느껴지며, 최상급 피니싱에서만 볼 수 있는 빛 반사가 영롱하다.

Classic Micro-Rotor Autumn
브랜드의 대표작이자 마이크로 로터 칼리버를 탑재한 컬렉션. 그중에서도 따뜻한 가을 정취를 담은 버전이 돋보인다. 계절의 심상이 느껴지는 차분한 디자인에 예리한 핸드와 인덱스, 화려한 무브먼트 장식,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뛰어난 마감까지 브랜드의 미학을 충실히 느낄 수 있다.
_ 김도우(워치 칼럼니스트)

에디터 유재영 사진 김흥수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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