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시간의 마법’ 쇼파드 L.U.C 콰트로–마크 4
4개의 배럴로 구동하는 정통 워치메이커의 품격.

브랜드 내 최상위 워치 라인인 L.U.C 콰트로가 올해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쇼파드는 이를 기념해 4세대 모델 L.U.C 콰트로–마크 4를 공개했다. L.U.C 컬렉션은 쇼파드 창립자 루이-율리스 쇼파드의 이니셜을 본떠 만든 것이다. 이름처럼 이 컬렉션은 창립자의 뿌리와 브랜드의 워치메이킹 역사를 기린다. L.U.C 컬렉션 중 콰트로 라인은 쇼파드만의 독자적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갖춘 고정밀 드레스 워치로, 플래티넘 케이스에 PVD 처리한 하늘색 다이얼, 화이트 골드 핸드, 바 인덱스 등 단정한 인상을 준다. 반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적용한 다이얼 뒷면을 통해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기술 집약적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무브먼트에는 특별한 기술을 적용했는데, 안에 탑재한 4개의 배럴 수다. 배럴은 기계식 워치의 동력을 제공하는 태엽 역할을 하고, 일반적으로 한두 개만 사용하는 데 비해 이 시계는 두께 3.75mm의 얇은 무브먼트에 4개의 배럴을 수직 적층했다. 각 배럴은 총 1885m의 메인스프링을 감아 216시간(9일)에 달하는 파워리저브 기능을 구현한다. 이 강력한 칼리버 L.U.C 98.09-L은 2만 8800vph의 진동수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검증 기관(COSC)의 정밀도에 대한 인증과 제네바 품질 인증(제네바 홀마크)을 획득했다. 콰트로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 시계는 앞면에서 느낄 수 있는 절제된 품격과 또 다른 놀라운 기술력이 깃든 숨은 얼굴이 조용히 진가를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