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목해야 할 남자 패션 트렌드
천진무구함과 비범함이 깃든 평범한 것에서 가치를 발견하게 될 2025년. 우리의 지갑을 열게 할 대세적 경향.
PURE & PLAYFUL
나이에 걸맞는지, 실용적인지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시길. 엉뚱하고 유쾌한 일러스트, 주렁주렁 달린 백참은 일상에 행복감을 채워주니까. 무해한 패션으로부터 일상의 무료함을 구원할 시간이다. 일본 교토에 근간을 둔 세라믹 스튜디오, 수나 후지타와 협업한 자연물 프린트 플리스 재킷과 벌룬 실루엣의 카고 팬츠 모두 Loewe, 스웨이드 데저트 부츠와 강아지 백참 모두 Bottega Veneta.
체크무늬 가죽 셔츠와 워싱 데님처럼 가공한 가죽 팬츠, 놋(knot) 참 장식 겟어웨이 브리프케이스 모두 Bottega Veneta, 브라운 로퍼 Lemaire.
MOMENTUM IN STYLE
목표 거리를 완주하는 것만큼 러닝 패션도 중요한 관심사다. 안전하고 쾌적한 러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스타일에서 오는 만족감도 크다. 이제 러닝 패션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일상이자 문화가 되었다. 무소음·초경량 소재의 윈드브레이커 스카이플로 재킷과 트레일 러닝 시 신발에 들어오는 모래자갈을 막아주는 니트 칼라를 접목한 텍톤 × 3 스니커즈 모두 Hoka, 끝단에 지퍼 디테일을 접목한 써니 조거 팬츠 Lululemon, 편광 렌즈를 접목한 스포츠 선글라스 Maui Jim.
CURATED CHAOS
계절과 성별, 취향을 구분하기보다 선별적으로 뒤섞어 예측할 수 없는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식이 주목받는 시대다. 이질적 소재의 믹스 매치, 한 번에 여러 가지 물건을 담아낼 수 있는 멀티 포켓은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이들을 포용한다. 울 재킷 위에 폴리우레탄 소재를 겹쳐 기능적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한 재킷과 그레이 울 팬츠, 캐시미어 니트 비니, 다양한 크기의 포켓을 장식한 에퀴피에(E’quipier) 백, 버클 장식 앵클부츠 모두 Herme`s.
THE ART OF MATERIAL
디지털이 삶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면서 피부에 닿는 물리적 경험은 더욱 귀해졌다. 손을 통한 공예적 접근, 장인정신, 천연 소재에서 드러나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은 좋은 물건의 본질을 일깨우는 중요한 지표가 되어줄 것! 시어링 후드 파카와 팬츠, 비쿠냐 소재 양말 모두 Loro Piana, 오블리크 패턴의 디올 사하라 처카 부츠 Dior Men.
GG 로고 패턴의 스웨이드 재킷과 쇼츠 모두 Gucci, 올리브그린 로킹 홀스 백 Burberry, 비쿠냐 소재 양말 모두 Loro Piana, 인트레차토 가죽 앵클부츠 Bottega Veneta.
ORDINARY, EXTRAORDINARY
단조롭고 익숙한 것에서 비범함을 발견할 시간이다. 간결한 실루엣의 재킷과 해링턴 재킷 같은 클래식 아이템이 회귀하며 유행을 넘어선 기본기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연회색 칼라리스 재킷과 래글런 티셔츠, 멜란지 그레이 니트 팬츠 모두 The Row, 양털 소재 베니스 워크 로퍼 Loro Piana.
깅엄 체크 패턴 해링턴 재킷과 네이비 팬츠 모두 Gucci, 네이비 니트 스웨터 John Varva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