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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 가을/겨울 맨즈 웨어 리포트-2

‘유행을 초월한 우아함’ 휘삭, 브리오니, 캠브리지 멤버스, 일레븐티, 마에스트로 등 남성복의 본질을 꿰뚫는 브랜드 1편.

FURSAC

네이비 코트와 핀스트라이프 셔츠,
터틀넥 스웨터 모두 Fursac.

1973년 무슈 드 휘삭이 론칭한 프랑스 남성복 브랜드 휘삭은 50여 년간 헤리티지를 이어왔다. 테일러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멀웨어부터 캐주얼웨어까지 다양한 프렌치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BRIONI

포켓 장식 울·캐시미어 오버셔츠와
화이트 팬츠, 로고를 각인한
레더 브리프케이스, 니트 비니
모두 Brioni, 블랙 스니커즈 Zegna.

1945년 테일러 나차레노 폰티콜리와 사업가이자 패션 디자이너 게타노 사비니가 함께 만든 이탈리아 정통 슈트 브랜드. 일명 회장님 슈트 브랜드로 불릴 만큼 소재와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고수한다. 최근에는 정교한 테일러링 기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CAMBRIDGE MEMBERS

헤링본 슈트 재킷과 베스트, 팬츠,
클레릭 셔츠, 글러브, 뉴스보이 캡,
그린 케이블 니트 스웨터
모두 Cambridge Members,
실크 타이 Eleventy, 슈즈 에디터 소장품.

벨루티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균형의 미학을 즐긴다. 최소한의 장식에서 뿜어나오는 말쑥함과 정중함을 다루는 것에도 능숙하지만, 예술적이고 화려한 디테일을 다루는 것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ELEVENTY

리버서블 코트와 포켓 장식 셔츠, 코듀로이 팬츠, 스니커즈 모두 Eleventy.

정제된 우아함을 추구하는 일레븐티가 이번 시즌에 주목한 것은 컬러.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더스티 그레이와 와인을 키 컬러로 사용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휴일과 겨울을 담았다.

MAESTRO

라펠의 가위 장식이 돋보이는 체크 패턴 재킷 Maestro.

1986년 나폴리의 테일러 슈트 장인인 안드레아와 협업해 개발한 패턴을 시작으로 세계적 장인들과 지속적인 연구를 거쳐 인체공학적 패턴을 개발하는 마에스트로. 한국 남성 체형에 잘 맞는 나폴리 스타일을 적용한 테일러링이 돋보인다.

울·캐시미어 슈트 재킷과 팬츠, 블루 셔츠
모두 Maestro, 블랙 타이와 로퍼
모두 에디터 소장품.

에디터 유재영, 허지은 사진 장기평 모델 홍태준, 밍하오(Minghao) 헤어 & 메이크업 정지은 어시스턴트 류도원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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