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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번지는 향 

BLUE NOTES

 HERMÈS BEAUTY 

항해의 순간을 향으로 기록한 에피스 마린 오 드 뚜왈렛. 짭조름하면서 시원한 씨 센트와 스파이시 노트가 바다의 향취를 자아내며, 시나몬이 달콤한 깊이감을 더한다. 

 LOEWE PERFUME 

흐르는 물 표면의 반짝임, 꽃잎에 맺힌 이슬에서 영감받은 아구아 드롭 오 드 퍼퓸. 베르가모트와 오렌지 블로섬 노트의 맑은 향을 베이스로, 로에베 어코드의 우디 앰버 향이 어우러지며 청량한 계절의 싱그러움을 전한다. 

 LBTY BEAUTY 

자유분방한 영국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리버티 메이즈. 얼그레이 차를 중심으로 베르가모트와 네롤리가 쌉싸름한 시트러스 향을 완성한다. 재스민과 허니서클이 어우러진 플로럴 노트는 시트러스 향조에 무게감을 더하고, 이어지는 드림우드와 은자작나무 향이 살결에 부드럽게 남는다 

LOUIS VUITTON

빛과 에너지를 향으로 표현한 메테오르. 베르가모트와 만다린, 시칠리안 오렌지가 생기 넘치는 시트러스 향조를 완성한다. 블랙, 핑크, 사천산 세 가지 페퍼 향이 리듬감을 더하고, 흙 냄새, 호박처럼 자연 향을 연상시키는 베티베르가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린다. 

AMOUAGE

‘시간’을 테마로 한 에센스 컬렉션은 샌들우드 칩을 넣은 오크통에서 6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쳐 30% 이상 높은 부향률(원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갖췄다. 아웃랜드는 베르가모트와 레몬의 새콤한 향에 카다멈 특유의 알싸한 터치를 가미한 향으로 시작해 앰버와 벤조인의 바닐라 뉘앙스로 마무리된다. 브랜드의 고향인 오만 특유의 중동적 향조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대표 향수다. 레몬과 라임, 만다린 등 상큼한 향에 오만산 프랑킨센스를 더해 솔잎, 편백 향을 연상시키는 시원함이 특징이다. 블랙페퍼의 스파이시함, 베티베르와 가이악우드의 깊이감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의 스모키와 아로마틱, 두 가지 상반된 무드가 공존하는 시트러스 향을 완성했다. 서치. 

MAISON MARGIELA FRAGRANCES

금이 간 듯한 향수병이 독특한 센소리움 컬렉션은 희망과 분노, 대담함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향으로 풀어낸다. 그중 핏 오브 폴리는 무모함과 자유를 표현한 향으로, 베르가모트의 산뜻함과 머스크·샌들우드의 따스함, 자연을 연상시키는 우드 어코드와 파촐리·베티베르를 겹쳐 깊이를 더한다. 

EX NIHILO

청량한 계절에 잘 어울리는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 베르가모트·만다린·페어가 어우러진 시트러스 노트가 향의 포문을 열고 오렌지 블로섬, 조지우드TM가 달콤함과 입체감을 더한다. 이어지는 머스크와 아키갈라우드TM, 앰브로픽스TM는 갓 샤워를 마친 듯 깨끗한 스킨 향을 풍기는 남성을 떠올리게 한다. 

ROJA by Perfume Gallery

엘리시움 뿌르 옴므 오 드 퍼퓸은 품격 있는 남성을 위한 시트러스 향수다. 레몬·베르가모트·라임·자몽이 밝고 선명한 첫인상을, 애플·블랙커런트가 신선한 생기를 전한다. 베이스 노트에 드러나는 시더우드와 베티베르, 머스크가 남성적 매력을 표출하며, 단정한 슈트를 입은 신사를 연상시킨다.

XERJOFF by Perfume Gallery

스포츠 경기의 긴장감과 에너지를 은유한 토리노21 오 드 퍼퓸. 민트·레몬·타임·바질이 만들어내는 청량한 향이 공기를 가르듯 퍼지고, 재스민과 로즈메리, 라벤더가 활력을 불어넣는다. 머스크와 버베나가 더해지며 싱그럽고 역동적인 인상을 남긴다.

MANCERA by Perfume Gallery

해변에서 마시는 칵테일처럼 경쾌하게 시작하지만, 예상 밖의 깊이를 품고 있는 오드 레몬 민트 오 드 퍼퓸. 레몬과 코리앤더, 민트가 상쾌한 향을 전한 뒤 오우드와 재스민, 파촐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레더와 앰버, 화이트 머스크가 더해지며 시트러스와 우디 향조가 공존하는 독특한 균형을 이룬다.

CHANEL BEAUTY 

강렬한 에너지와 역동성을 담은 알뤼르 옴므 스포츠 오 엑스트렘므 오 드 빠르펭. 이탈리아산 만다린과 모로코산 사이프러스가 강렬함과 시원함을 표출하고, 화이트 머스크와 베네수엘라산 통카 빈이 깊이 있는 잔향으로 이어진다. 스포티함과 세련된 남성미가 공존하는 향수다.

에디터 윤대연 사진 정석헌 어시스턴트 류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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