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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의 향기

최고를 위한 끈질긴 노력, 정상을 향한 도전, 전 세계로의 탐험을 응축한 몽블랑 익스플로러.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발견을 즐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탐험가라 부른다. 몽블랑은 오랜 시간 탐험가와 여행자의 곁을 지켰다. 잉크가 잘 새지 않는 만년필과 견고한 사피아노 가죽 가방, 정밀한 시계를 통해 몽블랑은 개척정신과 정통성, 장인정신을 실현해왔다. 몽블랑은 그 정신을 향수로 표현한 몽블랑 익스플로러를 선보인다.

익스플로러는 묵직한 유리병을 감싸고 있는 검은 사피아노 가죽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첫인상을 드러낸다. 1926년 몽블랑의 펜 파우치에 처음 적용한 이 가죽은 독특한 철망 무늬 덕분에 긁힘에 강하고 오랜 시간 고유의 멋을 유지하며, 몽블랑을 대표하는 사토리얼 라인으로서 오늘날까지 베스트 컬렉션의 명성을 잇고 있다. 또 엔지니어링 기어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캡과 가죽 슬리브의 눈꽃 엠블럼은 오랜 세대를 이어온 몽블랑의 장인정신과 역사를 드러내며 상징성을 더한다.

몽블랑 익스플로러는 남아프리카에서부터 아이티, 이탈리아, 독일, 인도네시아를 탐험하며 세 명의 조향사가 발견한 귀한 원료와 최첨단 기술, 장인정신을 집약한 결과다. 이 향을 창조한 조르디 페르난데스는 “향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어딘가로 떠나고, 누군가를 만나며 현지 문화에 동화될 때 발견됩니다”라며 여행과 탐험을 통해 얻은 향의 영감을 전한다. 조향사들의 후각적 경험은 이 독창적 향기를 완성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이탈리아산 베르가모트는 톱 노트에서 시원한 청량감과 세련된 남성미를 발산하며 밝고도 우아한 첫인상에 이어 오랜 여운을 남긴다. 이어지는 하트 노트는 아이티에서 찾아낸 베티베르로 정제된 남성미와 존재감,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토양의 흙 내음과 스모키한 느낌, 견과류 풍미를 지닌 다채로운 매력의 향기다. 몽블랑 익스플로러의 베이스 노트에서는 오직 이 향수를 위해 개발한 파촐리 퓨어 엑스트라가 그 독창성을 극대화한다. 깊고 풍부한 우디 향기는 타바코 향조와 유사한 분위기를 띠며 향의 마지막까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몽블랑 익스플로러는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남성에게 일상을 특별한 탐험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부여한다. 이 향을 뿌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든 순간 관능적이면서 모험적인 세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테다.

< 자연을 조향하는 3인의 탐험가 >

BERGAMOTTE AQUA
VETIVER AQUA
PATCHOULI + MAINS

조르디 페르난데스(Jordi Fernandez, 이하 J. F), 올리비에 페슈(Olivier Pescheux, 이하 O. P) 그리고 앙투완 메종디외(Antoine Maisondieu, 이하 A. M).

몽블랑 익스플로러의 영감

J. F 시대를 앞서가는 개척자의 모습이다. 더불어 몽블랑 하우스의 장인정신과 현대성을 익스플로러만의 정교한 우디 노트에 녹여내고 싶었다.
O. P 발견과 모험을 추구하는 대담한 남성. 멘토 역할을 기꺼이 수행하며, 매력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지닌 이를 떠올렸다. 이러한 현대적 영웅의 모습을 향기로 구현하기 위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지닌 향료를 접목했다.
A. M 빛을 떠올렸다. 빛의 음영과 대비는 몽블랑의 상징인 블랙 & 화이트를 떠오르게 하니까. 시대를 초월한 신선함의 상징, 시트러스를 통해 빛을 표현했다.

익스플로러를 정의하는 성분과 특징

J. F 스위스 향료업체 지보단(Givaudan)에서 익스플로러를 위한 독점적 파촐리를 완성했다. 가죽과 코코아 노트를 강화하는 역할이자 익스플로러의 개성과 상징성을 드러내는 성분이라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서 윤리적으로 공급받은 최상급 파촐리 오일을 사용해 균형 잡힌 향을 구현했으며, 분별 증류 기법을 통해 담배와 가죽의 뉘앙스를 살린 우디 향을 표현했다.
A. M 마치 지중해 해변가에서 뛰어노는 남자아이가 밝게 웃고 있는 듯한 베르가모트.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지역의 상징이자 빛을 의미하는 베르가모트를 통해 신선하며 밝고 세련된 향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O. P 세련된 남성성을 향으로 표현하기에 베티베르만 한 성분도 없다. 특히 아이티산 베티베르는 조향사들이 가장 정제되고 균형 잡힌 품질로 여기는 향이다. 우디하고 건조한 특징은 흙 내음과 스모키함, 헤이즐넛 같은 견과류의 뉘앙스로 발현한다.

탐험에 관한 당신만의 정의와 인물

J. F 세상에 존재하는 것과 미지의 것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 기대 이상으로 나아가며 규칙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찾는 사람이 아닐까. 스페인 장거리 트레일 러너 킬리안 조르넷과 바닷속 생명을 탐구한 자크 쿠스토가 내겐 그런 인물이다.
O. P 찾고, 탐색하고, 발견하는 것. 혹은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은 늘 강한 신념을 품고 있는 이들의 것이기에 영감을 준다.
A. M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탐험이란 신체적 움직임에 국한하지 않는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기 앞서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 역시 늘 깊은 탐색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싶은 성분

J. F 파촐리는 시대를 초월한 독특한 향으로, 늘 내 창작의 중심에 위치한다. 향의 맥박 같은 존재로, 향기를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준다.
A. M 베르가모트의 매력에 대해 책을 쓸 수 있을 만큼 이 성분을 사랑한다. 지중해처럼 밝고 젊은 에너지를 가득 머금은 향기로 순수함과 세련미를 자연스레 드러낸다.
O. P 베티베르는 자연스러운 흙 내음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남성적 매력을 품고 있다. 결코 일반적이거나 쉽지 않기에 향의 풍부함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베티베르 재배지의 풍경 역시 좋아한다. 타오르는 태양 아래 매일 아침 남성들이 베티베르를 뽑아내고 뿌리를 자른 후 다시 심어 뿌리가 자라날 수 있게 한다. 삶의 순환을 보여주는 듯한 이 광경은 내게 늘 깊은 감동을 준다.

에디터 정유민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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