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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하면 이곳? 여행 가방 베스트 4

‘캐리어’ 하면 곧장 떠오르는 네 가지 여행 가방. 그리고 낱낱이 파헤친 속내.

MONTBLANC

소재 폴리카보네이트
크기 35 × 55 × 21cm(가로×세로×폭)
용량 34L
무게 3.4kg
가격 135만 원

특징
몽블랑의 기내용 콤팩트 트롤리는 점잖은 외모 때문에 유독 호오가 갈리는 여행 가방일 테다. 하지만 출장이 잦은 남성 혹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즐기는 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제품. 가죽을 다루는 데도가 튼 브랜드답게 가방 전면에는 브랜드 로고를 새긴 가죽 트리밍을 넣고, 핸들과 지퍼, 러기지 태그 등 곳곳에 가죽 디테일을 더했다. 겉모습만큼 알찬 내부는 공간을 나누는 메시 지퍼 플랩, 명함 수납 포켓과 중앙에 자리한 작은 파우치 등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저소음 볼 베어링 휠을 장착해 캐리어를 끌고 다닐 때 무척 조용하지만 매끈하고 기민한 움직임이 손끝에 전해진다.

SAMSONITE

소재 락스킨TM(RoxkinTM)
크기 35 × 55 × 23cm(가로×세로×폭)
용량 38L
무게 2.1kg
가격 72만9000원

특징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캐리어의 미덕은 얼마나 튼튼하고 가벼운가다. 멜론 1개 무게(평균 2kg)에 불과한 이 기내용 캐리어는 신장 175cm 남성을 기준으로 높이가 무릎 정도라 간편하게 끌고 다니기 좋고, 44리터까지 확장 가능해 더욱 실용적이다. 락스킨TM이라는 생소한 소재는 폴리프로필렌 시트를 겹쳐 압력과 열을 가해 만든 것으로 탄성과 회복력이 뛰어나다. 가벼움과 내구성만으로도 출장 등 이동이 많은 이의 캐리어로서 필요충분조건이 완벽하게 성립한다. 가방 내부의 한쪽 면은 X자 밴드로 소지품을 고정할 수 있고, 반대 면은 메시 포켓이 달린 커버가 덮여 있다.

TUMI

소재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크기 51 × 76 × 28cm(가로×세로×폭)
용량 99L
무게 5.6kg
가격 136만 원

특징
특유의 고급스럽고 다부진 외형, 기능성과 내구성을 웅변하는 투미의 캐리어는 언제나 믿음직스럽다. 특히 19 디그리 라인의 장거리 여행용 캐리어는 디자인과 만듦새가 모두 흡족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물결무늬의 매트한 회색 소재는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것으로,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2단계로 확장 가능한 특허받은 익스펜션 시스템, 캐리어 안쪽 지퍼 포켓에 장착한 옷걸이와 옷걸이 지지대, 캐리어 내부 벽면의 주머니 2개까지. 긴 여행이나 출장에 특화된 만큼 실용성에 무게를 둔 점이 눈에 띈다. 캐리어의 지퍼와 손잡이, 안감은 모두 항균 처리해 위생적인 부분까지 신경 썼다.

RIMOWA

소재 폴리카보네이트
크기 37 × 80 × 41cm(가로×세로×폭)
용량 101L
무게 5.4kg
가격 196만 원

특징
최근 리모와가 눈이 즐거운 색색의 옷을 입고 한층 경쾌해졌다. 사진 속 트렁크 플러스 모델은 리모와에서 출시하는 캐리어 중 가장 큰 용량으로, 브랜드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를 보면 14~15가지 옷을 넣을 수 있는 데다 18일간의 여행도 거뜬한 크기라고 명시했다. 그럼에도 유럽 길거리의 고르지 않은 돌바닥도 너끈히 끌고 다닐 수 있을만큼 완충장치가 달린 멀티 휠이 제몫을 해낸다. 내부는 지퍼 포켓이 달린 칸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칸막이로 나뉘어 짐의 양에 상관없이 흐트러지지 않게 정리할 수 있고, 안쪽에는 A4 용지 크기의 포켓을 추가로 부착했다. 높은 가격임에도 리모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을 하나 꼽자면 바로 핸들이다. 두 단계 정도로 핸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과 달리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 신장에 상관없이 꼭 알맞은 높이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디터 홍혜선 사진 김흥수 어시스턴트 한예린 디지털 에디터 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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