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 우아함’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
잭 호이어의 비전을 투영한 직관적 우아함.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
A TIMELESS ICON
잭 호이어의 비전을 투영한 직관적 우아함.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

제7회 LVMH 워치 위크가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다. 태그호이어는 1963년 탄생 이후 까레라 컬렉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온 글라스박스 디자인을 한층 유려하게 다듬고 확장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새롭게 공개한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는 2026년 태그호이어의 테마 ‘마스터 오브 크로노그래프(Master of Chronograph)’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잭 호이어가 세운 정체성을 유지하되 시계 애호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사이즈를 도입해 글라스박스 컬렉션의 계보를 확장한다.
1963년 잭 호이어가 모터스포츠의 정확한 시간 측정을 위해 제작한 태그호이어 까레라는 고속 질주하는 프로 레이싱 세계의 속도감에서 영감받아 가독성과 균형미를 구현한 시계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전 세계 레이싱 애호가와 시계 마니아, 시계 커뮤니티의 손목에는 언제나 태그호이어 까레라가 자리한다. 영속적인 아이콘으로 남을 수 있는 비결은 지난 60여 년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진화했기 때문이다. 2023년 태그호이어는 까레라 출시 60주년을 맞아 아이코닉한 글라스박스 디자인을 부활시켰다. 측면에서 바라볼 때 살포시 솟아오른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곡선형 플랜지를 결합해 가독성을 끌어올렸다. 올해는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케이스 지름 41mm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확장한다. 39mm 모델에서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태그호이어의 글라스박스 유산을 더욱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름 41mm의 케이스 사이즈는 세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시그너처인 블루 다이얼은 원형 브러시 마감으로 표면을 장식했고, 동심원을 그리는 아주레 기법 카운터와 어우러지며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태그호이어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 잡은 틸 그린 에디션은 빛과 그림자에 따라 깊이 있는 색을 뿜어낸다. 톤온톤 카운터와 로듐 도금 핸드를 결합한 다이얼이 탁월한 가독성과 심미적 완성도를 높인다. 레이스 트랙의 짜릿한 에너지는 레드 악센트가 특징인 블랙 다이얼에서 극대화된다. 레드 크로노그래프 핸드와 아우터링이 블랙 다이얼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모터스포츠의 속도감과 스릴을 자연스럽게 환기한다. 세 가지 모델은 모두 태그호이어의 7열 스틸 브레이슬릿을 적용했다. 고유의 비즈 오브 라이스(Beads-of-rice)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까레라 고유의 클래식한 매력을 완성한다.
MASTER OF THE TIDES
태그호이어 까레라 시페어러, 해양 역사를 잇다.


지난 2023년, 1960년대의 레가타 카운트다운 타이머 스키퍼(Skipper)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을 선보인 태그호이어가 올해 다시 한번 해양 유산을 조명하며 특별한 글라스박스 디자인을 공개한다. 1949년 출시한 오리지널 피스에서 착안한 시페어러(Seafarer) 타이드 워치에서 착안한 까레라 시페어러 워치를 통해 역사적 세일링 워치가 다시금 돌아온 것이다.

특정 지역의 만조와 간조 시간을 표시하도록 설계된 호이어 솔루나 모델의 타이드 인디케이터는 77년의 시간을 딛고 오리지널 코드를 결합한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시페어러로 재탄생했다. 이 핵심에는 타이드 인디케이터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무브먼트 TH20-04가 전제된다. 글라스박스 구조와 섬세한 플랜지, 더불어 다이얼에 사용된 독특한 컬러는 거친 파도 속 요동치는 배 위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보장한다. 시침과 분침, 카운터, 인디케이터에 적용한 ‘인트레피드 틸’ 컬러는 1967년 아메리카컵에서 우승한 요트 이름에서 비롯한 것으로, 이는 잭 호이어가 이듬해 오리지널 스키퍼 레가타 크로노그래퍼를 제작하는 데 결정적 영감을 준 색채로서 소장 가치를 더한다.
ABSOLUTE PRECISION
아름다움으로 기억되는 정점의 기술. 태그호이어 까레라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1860년 창립 이래 166년의 역사를 이어온 태그호이어의 여정에서 까레라 컬렉션은 황금기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간결하고 가독성 높은 디자인, 방수 성능과 스케일 배치를 가능케 한 텐션 링, 피크트 러그 디자인을 갖춘 최초의 까레라는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디자인 코드를 확립했다.
올해는 까레라의 DNA에 라트라팡테(Rattrapante) 컴플리케이션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서 혁신을 이어간다. 새롭게 선보인 까레라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는 고도의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기능으로 나란히 놓인 2개의 초침이 동시에 흐르고 분리되며 정밀한 시간 비교 측정을 가능케 한다. 새로운 기술의 미학을 부각하는 지름 42mm 그레이드 5 티타늄 케이스는 글라스박스의 입체감을 살리고 날렵한 러그와 조화를 이룬다. 크라운 양옆에는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위한 푸셔를 배치했고, 9시 방향 케이스 측면에는 스플릿 세컨드 기능을 제어하는 푸셔를 통합했다.


까레라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를 위해 개발한 TH81-01 무브먼트는 보셰 매뉴팩처 플러리에(Vaucher Manufacture Fleurier)와 협업했다. 크로노그래프의 정밀성을 보장하는 5Hz의 진동수, 65시간의 파워리저브는 무브먼트의 기술적 안정성뿐 아니라 시각적 아름다움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파이어 백케이스에는 플로팅 코드를 적용해 모든 각도에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350개 이상 부품으로 이뤄진 무브먼트는 블랙 폴리싱과 핸드 베벨링을 비롯한 10가지 이상의 수작업 마감 기법이 더해졌다. 상징적인 체커드 플래드 모티브는 태그호이어의 최고급 무브먼트로서 위상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