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의 ‘LOVE TODAY’?
“슬플 땐 조금은 쉬어가도 돼.” 비투비 신곡의 노랫말처럼 잔잔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이민혁의 포근하고 성숙한 매력.

이민혁이 아늑한 햇살이 스며드는 화보 촬영장으로 들어섰다.
그와 함께한 이유는 분명했다. 비투비 네 멤버가 미니 13집 앨범 ‘BTODAY’로 돌아왔고, 이민혁이 그 타이틀곡 ‘LOVE TODAY’의 작사와 작곡을 맡아 음악을 통해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민혁에게 먼저 이번 곡에 대해 묻자, “이 노래는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예요. 하루하루가 벅찬 이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답했다.
카메라 앞에 선 이민혁은 “여전히 화보 촬영은 어렵고 어색해요”라고 쑥스럽게 말하면서도, 이내 촬영을 시작하면 맑고 깊은 눈동자로 렌즈를 또렷하게 마주했다. 따뜻한 햇살이 아늑한 공간에 스며들어, 편안하고 일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 속에서 이민혁이 오랜 시간 인내로 가꿔 온 다부진 몸을 드러내며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실을 내비쳤다.
더불어 파란 하늘 아래에서 먼 곳을 응시하던 그의 모습은 청량하고도 단단한 인상을 남겼다.
이민혁에게 “지금 이 순간, 생각나는 게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하자, 그는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요?” “힘든 하루였던 분들이 이 노래로 위로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가사처럼요”라고 힘주며 말했다.
데뷔 12주년을 맞이하는 비투비와 이민혁은 여느 때와 같이, 여전히 따뜻한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그들은 조용히 속삭인다.
“슬플 땐 조금은 쉬어 가도 돼. 다른 무엇보다도 너를 믿길. Everybody, Love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