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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의 이색적인 기록

새롭게 조명할 이색적인 기록왕.

최대 관중 수
지난해 5월, 멕시코 에스타디오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러 진 카넬로 알바레즈와 존 라이더의 슈퍼 미들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 매치가 6만25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2023년 관중 수가 발표된 공식 경기 중 최대치를 동원한 기록이다. 국내 로 따져보면 복싱 팬들이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셈 이다. 이들은 5월 5일 ‘싱코 데 마요(Cinco de Mayo)’라 는 멕시코 전승기념일을 맞아 경기장 앞에 무려 10만 명이 운집해 ‘국민 복서’ 카넬로 알바레즈를 응원했다(멕시코 국 민은 매년 이맘때 과거 프랑스 나폴레옹 3세에게 거둔 대 승을 기념하며 축제를 즐긴다). 이날 승리한 알바레즈는 더 나아가 12월 저멜 찰로까지 판정으로 이기고 60승 고 지(2무 2패)를 밟았다. 웰터급・라이트 미들급・미들급에 이 어 슈퍼 미들급 절대 강자로 올라선 그는 이제 ‘한국계 러시 아 복서’ 드미트리 비볼과의 2차전을 준비하려 한다. 그리고 2022년에 기록한 라이트 헤비급 매치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계획이다. _ 이교덕(<스포티비뉴스> 기자)

Fun Facts About Martial Arts
최대 이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디온테이 와일더와 조셉 파커의 경기.
와일더는 파커를 이길 경우 안소니 조슈아와 맞붙기로 약속되어 있었지만, 무기력하게 판정패당해 빅 매치를 날려먹었다. 조슈아는 와일더에게 흥미를 잃고 올해 3월 프란시스 은가노와의 경기를 추진 중이다.
최대 파이트머니
지난해 10월 UFC 헤비급 챔피언 은가노가 10월 복싱 프로 데뷔전에서 만난 상대는 34승 1무 무패의 최강자 타이슨 퓨리였다. 이날 퓨리는 파이트머니로 5000만 달러(약 650억 원)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는 입장 수입을 포함한 2차 수익을 배분받지 않은 금액이다.

가장 높은 연봉 계약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지난해 12월, 오타니는 LA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13억 원) 계약에 성공하면서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계약한 선수가 되었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다. 게다가 오타니는 당장의 일확천금을 추구하지 않아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6억8000만 달러(약 8937억 원)를 지불 유예로 두면서 다저스가 더 좋은 전력을 만들
수 있도록 일조했다. 오타니의 우승 열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올해 오타니는 토미존 수술로 타격에만 전념한다. 타자로서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거둘지 지켜볼 수 있다. 2021년 46개의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한번도 없었던 50홈런 타자의 갈증을 해소해줄 적임자다. 이제는 통산 세 번째 MVP에 도전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MVP를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단 11명밖에 없다.
_ 이창섭(<스포티비>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Fun Facts About Baseball
몸 맞는 공 1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자 타이 프랜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몸 맞는 공(히트 바이 피치)을 기록했다. 그가 맞은 공은 34개.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JP 시어스는 16개의 몸 맞는 공으로 투수 최다 1위에 올랐다. 많이 맞고, 많이 맞힌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좌완 선발 투수 리치 힐은 지난해 43세였다. 이미 노쇠화가 왔어야 하는 나이다. 그럼에도 MZ들의 무대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가장 어려운 타구 수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은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이다. 지난 시즌 25홈런 54도루를 달성했다. 지난해 6월 4일 경기에서는 포구 확률 5%의 수비도 선보였다. 모두가 고개를 숙일 때, 고개를 들도록 만든 엄청난 수비였다.

최다 검색 트래픽
구글 검색이 공개한 ‘2023년 올해의 인물’로 버펄로 빌스 소속 다마르 햄린이 뽑혔다. 이 부문은 직전 연도와 비교해 검색어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인물을 조명한다. 지난해 1월 2일, 신시내티 벵골스와 버펄로 빌스의 경기에서 세이프티 포지션의 다마르 햄린은 태클한 직후 심정지로 쓰러졌다. 양팀 선수들은 너나없이 경기장에 무릎을 꿇어 햄린의 무사를 기원했고, 더 이상 진행이 불가했던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다. 이날 SNS는 ‘#PRAYFORDAMAR’ 문구로 도배됐다. 미국 내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참한 결과, 햄린의 재단 모금액은 870만 달러(약 114억3180만 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틀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난 햄린의 첫마디는 “우리가 이겼
나요?”였다. 햄린을 살려낸 프리츠 박사는 “네. 삶이라는 경기에서 당신이 이겼습니다”라고 답했다. 한 달 만에 의료진과 함께 시상식에 나타난 그는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감동을 자아냈다. 사고 이후 9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다마르 햄린.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버펄로 빌스의 일원으로서 빛을 발할 것이다.
_ 한장희(<쿠팡플레이 NFL> 스포츠 캐스터)

Fun Facts About American Football
NFL 유니폼 판매율 증가 1위
슈퍼볼 우승 2회에 빛나는 베테랑 선수의 유니폼 판매량이 400% 증가했다. 바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다. 거기에 110만 명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40만 명을 돌파했다. 다 테일러 스위프트 덕분이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열애설이 난 후 트래비스 켈시는 그녀의 위력을 제대로 경험했다. 37% 급증한 NFL 여성 시청자 증가 비율 역시 ‘스위프트노믹스’ 효과 덕분이다.
‘내가 받아도 되나’ 싶은 신인 어워드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브랜든 오브리가 프로 축구 선수에서 풋볼 선수로 전향한 지 2년 만에, 그것도 미국 팀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으로 제대로 판을 흔들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개의 필드골만 놓치지 않았다면 사상 최초로 100%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루키가 되었을 것이다.

수입 1위
“개같이 벌어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있듯, 정당한 방법이라면 소득 수단에는 귀천이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개척했다. 작년 한 해 2억6만 달러(약 3400억 원)를 벌었다. 연봉에 각종 모델, 홍보대사, 라이선스 수익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광고 모델도 마다하지 않은 덕분에 대략 하루 9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작년 운동선수 중 수입 1위에 올랐다.

기부 1위
반면 리오넬 메시는 정승처럼 썼다. 그는 지진이 강타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350만 유로(약 50억 원)를 기부했다. 공식 금액이 발표된 선수 기준으로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기부액이다. 또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한 유니폼 여섯 벌을 경매에 출품해 780만 달러(약 100억 원) 중 일부를 바르셀로나 아동 병원에 기부했다. 아울러 직접 설립한 사회 공헌 재단을 통해 2010년부터 유니세프와 연을 맺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_ 김동환(<풋볼리스트> 기자)

Fun Facts About Soccer
여자 월드컵 사상 최연소 출전
한국 여자 축구 역사상 첫 혼혈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16세 26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남녀 통틀어 역대 월드컵 최연소 선수로 세계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21세기 최대 레드카드 수집가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최전성기를 보내고 세비야 FC로 이적한 세르히오 라모스. 그는 지난해 11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해 양발 태클을 일삼아 통산 29번째 레드카드를 받았다. 21세기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퇴장 기록을 세운 순간이다.
최다 승부차기 기록
크리스마스에 개최된 이집트 슈퍼컵 준결승에서 진기록이 나왔다. 모던 퓨처 FC와 피라미드 FC는 도합 34차례 승부차기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디터 박찬 일러스트 도요(Doyo) 디지털 에디터 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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