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협업’ 글렌피딕과 애스턴마틴의 조우

싱글 몰트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이 애스턴마틴 포뮬러 1 팀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렌피딕 16년 한정판’을 선보였다. 혁신과 전통을 아우르는 두 브랜드의 협업 위스키는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글렌피딕 16년 한정판 외에도 글렌피딕 12년, 12년 셰리 캐스크 피니시, 15년, 18년 등 다양한 라인업을 시음할 수 있었다. 특히 팝업은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글렌피딕 15년과 16년 한정판에 어울리는 핑거 푸드를 구성해 최상의 마리아주를 선보였다.

글렌피딕 16년 한정판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탄생한 글렌피딕과 영국 애스턴 힐에서 시작된 애스턴마틴, 각각 100년이 넘는 두 영국 브랜드의 만남이다. 장인정신과 정교함, 현대적 미감을 담아낸 이 위스키는 아메리칸 오크 와인 캐스크, 뉴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세컨필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해 풍부하고 복합적인 달콤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입안을 감싸는 메이플 시럽과 신선한 단맛, 과일의 상큼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가볍게 그을린 오크가 여운을 남겨 가을밤 타오르는 장작의 계절감을 연상시킨다. 패키지는 애스턴마틴 포뮬러 1 팀의 시그너처 문양을 새겨 이번 파트너십의 상징성을 담았다. 딥 그린, 네온 옐로, 메탈릭 실버 등 새로운 색상을 적용해 모터스포츠의 역동성과 위스키의 섬세한 무게감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특징.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글렌피딕 16년 한정판은 적재적소에 매력적인 요소를 배치해 빠르게 품절되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글렌피딕과 애스턴마틴 포뮬러 1 팀의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낸 모델 신현지와 채종석, 그리고 셰프 오스틴 강은 글렌피딕 16년 한정판을 마신 뒤 “달콤함, 스파이시, 상큼함이 한 모금 안에 향기롭게 어우러져 세기를 초월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경이로운 위스키”라는 말을 남겼다. 휩쓸리지 않는 정밀함과 결코 멈추지 않는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두 브랜드의 조합은 앞으로 더욱 특별한 미식 경험을 기대하게 만든다.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