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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의 상상과 실현

‘상상할 수 있으면 실현할 수 있다. 실현할 수 있다면 실현할 것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소재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유구한 역사를 써 내려간 라도. 지금 이들이
구축한 진보적인 현대 연금술이 손목 위에서 눈부시게 피어난다.

Captain Cook High-tech
Ceramic Skeleton

라도의 대표적 컬렉션으로 빈티지 시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캡틴 쿡이 돌아왔다.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은 그동안 라도가 개발한 노하우와 기하학, 경이로운 대비를 느낄 수 있는 워치를 대변한다. 케이스 전체를 하나의 블록으로 만든 모노블록 형태이며 케이스 지름 43mm, 두께 14.6mm로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 베젤 인서트가 감싸고 있다.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 프레임에는 PVD 코팅 처리한 로즈 컬러 인덱스 링을 사용했으며, 스크루다운 크라운 역시 같은 컬러를 매치해 케이스와 대비되는 효과를 강조한다. 인덱스와 핸드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로 코팅했으며 내부에는 최대 80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춘 라도의 새로운 오토매틱 칼리버 R808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정확성이 뛰어난 니바크론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높은 항자성을 보장하며, 크라운은 기존 세 가지 포지션에서 다섯 가지 포지션으로 다양한 방향에서 조정할 수 있게 해 정밀성을 높였다. 새로운 수평 브러시트 지지판과 로즈 컬러 미닛 휠 브리지를 포함해 다양한 컬러 대비는 물론, 더욱 넓어진 다이얼 창을 통해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원형 브러시트 티타늄 백케이스로 무브먼트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브레이슬릿 역시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을 사용했으며 바깥쪽 링크는 무광, 가운데 링크는 유광으로 마감 처리했다. 티타늄 트리플 폴 버클과 특수 합금 세라모스™로 제작한 푸시 버튼을 더해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Combination of Captain Cook
and Plasma High-tech Ceramic

35년 이상 세라믹을 탐구한 라도.
‘현대판 연금술’이라고 불리는 라도의 소재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
초고온 플라스마 오븐.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은 라도의 세라믹 라인 중 하나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과의 결합에서 비롯한다. 프리미엄 소재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은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을 초고온 플라스마 오븐에 넣고 태양 표면 온도의 약 4배에 해당하는 2만°C의 고온 가스로 분자구조에 변화를 가져와 완성한다. 이 공정을 거치면 화이트 컬러인 하이테크 세라믹 표면에 탄화지르코늄 막이 형성되며 메탈릭 컬러로 변한다.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은 일반 세라믹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색감과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지녀 라도의 미적 감도와 고도의 기술을 아우른 정점의 소재로 평가된다.

True Square Skeleton

라도의 역사이자 미래 디자인으로 불리는 트루 스퀘어 컬렉션. 최초로 탄생한 트루 스퀘어와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는 유니크한 사각형 형태의 모노블록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로 구현해 일반 스틸 소재 대비 가볍고 착용감이 좋으며 스크래치에 강한 것으로 명성을 떨쳤다.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 플라스마, 화이트 총 세 가지 버전의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 컬렉션도 라도의 진일보한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로 케이스를 제작했으며 같은 소재의 브레이슬릿으로 착용할 수 있다. 케이스 지름 38mm, 두께 9.7mm로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다.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제조가 아닌 창조의 가치를 역설하듯 위치에 따라 높낮이를 달리 한 다이얼로 실용성을 배가하고, 섬세하게 가공한 컷어웨이 디테일이 돋보이는 상단 플레이트를 통해 정교한 스켈레톤 구조를 엿볼 수 있게 디자인했다.

내부엔 첨단 기술을 집약한 라도 칼리버 R808 오토매틱 무브먼트에 25개의 주얼, 3개의 핸드, 뛰어난 항자성을 자랑하는 니바크론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최대 80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또 크리스털로 마감한 샌드블라스트 티타늄 백케이스를 사용해 다른 시각으로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의 심장부를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버전마다 다른 디테일을 살린 것도 눈길을 끄는데, 블랙과 플라스마 버전은 휠 브리지를 무광 블랙으로 코팅하고 코트 드 제네브(Côtes de Genève) 장식과 이를 보완하는 메인 지지판으로 구성했다. 화이트 버전은 중앙에 골드 컬러 휠 브리지를 배치했다. 핸드와 인덱스에는 블랙 버전은 로즈 골드 컬러, 플라스마 버전은 실버 컬러, 화이트 버전은 옐로 골드 컬러를 코팅해 각기 다른 매력을 살렸다.

에디터 박재만
LUXURIOUS BOLDNESS ARCHIVE CHIC BOLDNESS AND WIT